동아시아 평화 에큐메니칼 국제 심포지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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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평화 에큐메니칼 국제 심포지엄 열린다
  • 이현주
  • 승인 2006.02.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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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기장총회 주최로 WCC, WARC 지도자들 모여 한반도 상황 논의
 

동아시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해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이 한국에 모인다.


총회 사업으로 평화공동체운동본부를 발족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박원근목사)는 첫 번째 기념사업으로 오는 5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아시아교회협의회, 세계교회협의회 등과 함께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윤길수총무는 “한반도 통일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남과 북은 그동안 적대적 관계를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고무적으로 평가한 뒤 “이같은 교류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60년 동안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배경에는 동아시아 주변국과의 이해관계가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평화논의를 동아시아로 확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5월 열릴 동아시아 평화심포지엄에는 세계교회협의회와 WARC, 아시아권 국가 NCC 대표 및 미국과 유럽등지 교회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한반도 평화논의 당사자인 북한 교회 대표를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해 초청할 예정이다.

주제강사로는 드류대학의 웨슬리 아리아라자 교수가 참석하며 ‘오늘의 세계와 평화의 신학’에 대해 강연한다. 6.15이후의 한반도 통일정세에 대해서는 현직 통일부 관계자가 강사로 초청될 예정이며 WCC 박경서박사가 ‘동아시아 평화와 교회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는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제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의 청와대 면담을 추진중에 있으며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하는 등 한반도 상황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윤총무는 “한반도 평화통일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교회공동의 선교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제 연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총회는 교단 전산시스템을 정비, 생활보장제 헌금과 연금지급내역 등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재편할 예정이며 지난 총회에서 결의된 기구개혁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월 인수 후 9월부터 호텔영업을 시작한 아카데미하우스와 관련, 윤총무는 “12월까지 1억2천만원의 흑자가 났다”고 현황을 밝히고 “아카데미 정신계승을 위해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주최하는 아시아민주학교를 유치하는 등 기독교NGO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의 장으로 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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