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질 동시추구하며 헌신의 장 제공하는 ‘가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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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질 동시추구하며 헌신의 장 제공하는 ‘가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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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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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량선교사 100만명 파송’ 이렇게 생각한다


황성주 목사


선교는 사업이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절대 절명의 지상명령이다.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오직 ‘예스’만이 있을 것이다. 물론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이 병행되어야 한다.

선교사를 많이 보내는 것은 축복이다. 다만 그 선교사가 준비된 선교사인가가 중요할 뿐이다. 세계 인구 중 복음주의적 크리스천은 아직 10억이 안 된다. 아직 50억 이상이 선교의 대상이다. 그리고 21세기는 대추수기에 접어들었다.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질적 향상이 병행되지 않는 선교의 양적 확산은 많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올해부터 모든 선교사에 대한 선교신용평가를 실시하고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 WKMF(세계한인선교사회)가 연합하여 선교정책을 통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그래서 선교신용평가를 근거로 해서 양질의 선교사를 집중 지원할 뿐 아니라 선교사의 재배치, 재훈련을 통한 선교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다.


물론 모든 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할 수는 없다. 이 일 역시 서두르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다. 대량 파송이 문제도 아니라 준비되지 않은 선교사, 훈련되지 않은 선교사의 파송이 문제이다. 양질의 선교가 시스템적으로 보완된다면 선교사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다.           


운동본부는 사실 동원을 염려하지 않는다. 현재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성도 수만 해도 100~150만이다. 이들을 현지에서 훈련만 시켜도 훌륭한 자비량 선교사다. 현재 국내에 훈련받은 평신도만 300만 이상이다. 그리고 13,000 선교사와 연계되어 단기선교로 다녀오는 성도수(학생포함)가 매년 20만이 넘는다. 이들은 대부분 선교를 위해 기도하거나 선교사를 꿈꾸고 있다. 이들에게 불만 붙여주면 활활 타오를 것이다. 최근 교육과 비즈니스를 이유로 이민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 이주한 50만 교민 중 크리스천은 10만이 넘는다. 2008년에는 중국에 100만 교민, 20만 성도가 될 것이다. 2년마다 열리는 선교한국에서 매년 수많은 청년들이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미국에 있는 한인2세들의 모임인 자마(JAMA)대회나 한인 유학생 수양회(KOSTA)에서도 매년 수많은 학생들이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그들은 직업이냐 선교냐를 고민해 왔는데 이제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비즈니스훈련과 선교훈련을 같이 시켜 자비량 비즈니스 선교사로 헌신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 헌신된 실버 크리스천이 100만이 넘는다. 이들에게 인생의 후반전을 주님을 위해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모두들 사명에 목말라 있고 재정적으로도 여유있는 편이다. 이들에게 헌신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시스템만 만들어 주면 자비량 선교운동은 폭발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자비량 선교사의 다양한 성공모델 100가지 정도를 제시하고 도전한다면 모두들 가슴 설레이며 선교에 헌신할 것이다.        


이 운동은 조직운동이 아니고 가치운동(VALUE MOVEMENT)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성령운동이다.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모두가 자발적으로 순종한다면 전 한국교회와 전 세계 한인교회가 하나 되는 역사가 이루어 질 것이다.


사실 교회는 최고의 신학교요 선교훈련장이다. 이미 교회에서 훈련받고 열매가 입증된 평신도가 선교지로 사역현장을 옮길 뿐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10명을 한 팀으로 묶어 다양한 기능의 자비량 사역팀을 구성한다면 선교의 총체성과 보완적 측면에서 현지 선교사와 현지인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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