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안 교육에 씨를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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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안 교육에 씨를 뿌리다
  • 공종은
  • 승인 2006.01.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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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안교육과 대안학교: 그 원리와 실제

전광식 지음/독수리교육공동체/166면/7천원



▲ 대안교육과 대안학교
대안학교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시행령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되면서 대안학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독교 대안교육과 대안학교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물이 발간됐다.

이 책은 대안학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아직도 미진한 기독교 대안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초석을 제공해 주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여, 교계는 물론 일반 사회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고신대학교 부총장과 총장 대행을 역임한 전광식 교수(신학과)는 기독교 대안교육과 대안학교에 대한 자신의 연구물을 ‘기독교 대안교육과 대안학교:그 원리와 실제’(독수리교육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출간, 기독교 대안교육의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전 교수는 성경적 관점에서 대안교육의 본질과 의미, 과제와 사명을 무엇인지를 살피고, 현실적으로 대안교육을 할 경우 어떤 구체적인 원리와 실제가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서술하면서, 기독교 대안학교의 교육철학과 교육과정, 교사와 학생, 직원과 학교 경영 등 이론적인 부분과 실제적 측면을 모두 망라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분당에 있는 독수리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봉직하고 있는 전 교수는 “대안교육의 황량한 들판을 둘러보면서 교육의 씨앗을 뿌리는 농사 교본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작은 책이지만 그 대안교육의 농사 교본에 해당하는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하고, “우리 땅에 씨앗을 뿌리는 일이므로 오로지 성경을 앞에 펼쳐놓고 그저 저의 생각주머니를 펼쳐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또한 “기독교 대안교육은 교육의 진정한 길”이라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방식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런 교육과 일반 교육은 그 출발과 과정, 그리고 목표에 있어서 확연히 다르다”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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