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를 위한 스피치아카데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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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위한 스피치아카데미’ 개설
  • 공종은
  • 승인 2006.01.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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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공보·백지연커뮤니케이션즈 공동 주최, 1개월 과정



“설교에 자신 있습니까. 현란한 언어 구사가 아닌 들리는 설교를 하십니까. 목사님의 설교가 얼마나 청중들을 설득할 수 있습니까?”


한국기독공보(사장:김종채 목사)가 창간 60주년 기념사업으로 백지연커뮤니케이션즈(대표:백지연)와 공동 주최로 ‘목회자를 위한 스피치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오는 2월 13일부터 실시되는 스피치아카데미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유창한 화술이나 외형적 기교를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의 마음밭에 새겨지는 말씀, 들리는 말씀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집중 강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7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아카데미 홍보를 위한 백지연 씨 초청 무료 공개강좌가 실시된다.

스피치아카데미는 1개월 8회차 과정으로 주 1회반(월요일 오전 오후 각 2시간)과 주 2회반(월 2시간, 기타 요일 2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문가에 의한 개인 스피치 형태 분석, 스피치 이론과 발성, 발음 분석 및 의사전달 훈련, 청중 분석, 대중 공포감 극복 훈련, 아이디어 발상법, 스피치 조직법과 본문 작성법, 청중 설득과 장악 요령, 스피치 실행, 실기 종합 등으로 구성돼,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효과적으로 청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반의 인원은 20~30명으로 구성되며 백지연 씨와 최창섭 장로(전 MBC 아나운서 국장), 김혜은 집사(MBC 기상캐스터)를 비롯해 전·현직 방송인들이 강사로 나선다. 아카데미에서는 목회자들의 실습을 위한 완벽한 시설도 함께 구비했다. HDTV용 장비와 대형 모니터 등의 첨단 방송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설교 모습을 즉석에서 촬영한 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결점을 즉시 교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아카데미와 관련 김종채 목사는 “아무리 성경 지식이 해박하고 영성이 깊은 목회자라 해도, 전달과 표현이 적절치 않으면 그 설교는 청중들을 설득하지 못한다”면서,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 씨(온누리교회) 또한 “이 아카데미의 목적은 목회자에게 성경적 지식이나 영성을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설교의 전달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청중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감동적인 설교를 하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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