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재목사,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충격 해소하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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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재목사,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충격 해소하라" 강조
  • 이현주
  • 승인 2005.12.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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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연구소 14주년 기념예배 `시대의 영적 분별` 주제로 설교

 “21세기 최고의 윤리문제는 문화충격이다. 나와 문명의 만남이 행복의 조건이 되는 시대며 사랑의 교류가 점점 끊어지는 시대다. 한국교회는 여기에 대비해야만 한다.”

지난 5일 한국이슬람연구소 창립 14주년 기념행사에서 설교를 전한 갈보리교회 이필재목사는 ‘시대의 영적 분별’에 대해 이야기 하며 “문화충격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목사는 미국목회시절 소수민족 종교지도자로 백악관의 초청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종교대화없이는 세계평화가 어렵더라는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고백을 소개했다.

“그 당시 세계평화에 집중했던 클린턴대통령은 막대한 힘을 가진 미국이 왜 세계평화를 이루지 못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해요. 그러면서 종교지도자들에게 모든 종교가 추구하는 한 가지 목표가 ‘평화’니 미국 안에서 종교간 대화모임을 만들어 일치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었지요.”

이목사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화를 강조했다. 테러와 전쟁의 배경에 ‘이슬람과 기독교의 문화충격’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화충격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두 종교간 대화 없이는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 대화를 위해서는 타종교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한국에 이슬람을 연구하고 대화하는 자리가 생긴 것은 바람직하다며 이슬람연구소의 활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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