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은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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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은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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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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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환 목사<천안대 교수>
 

매년마다 10월 30일은 종교개혁일이다. 금년도는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지 488주년 되는 해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 개혁의 범람시대로 모든 영역에 개혁이란 말을 쓰지 않는 곳이 없다.

개혁이란 본질의 회복을 말한다. 진정한 종교개혁은 성경에서 빗나간 잘못된 인위적인 성경관이나 믿음에서 성경의 원칙대로 회복하는 것이다. 그것이 루터의 3대 회복이다.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만인 제사장주의)이다. 오늘의 개혁은 개혁의 기준이 모호하다. 주도하는 사람의 생각이 너무 많이 반영된 개혁은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타적이며 복리적인 개혁보다는 자기 유익을 위한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개혁의 세찬바람 속에서 어리둥절하다. 진정한 개혁은 동기나 과정이나 결과가 모두 합리적이며 이해가 되며 긍정적이어야 하고 본질적이어야 한다.

또한 자원하는 개혁의 파장이 사회 전체에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몇몇 정치하는 사람들이나 집단이기로 개혁의 명분은 오히려 국민을 지치게 하고 있다. 무관심 같이 무서운 병이 없다. 소신 있는 정착된 국가관이 없다. 나라가 지금 가고 있는 자기 행보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없이 그저 물 흐르는대로 가고 있는 부류가 너무 많다.

지금 자기가 걷고 있는 노정(路程)이나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정당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없다. 그래서 자기가 주장하던 말들이 곧 바뀌어져 신망을 잃게 되고 사회는 신뢰를 하지 않는다. 지금 세상은 성경에 기록된 말세의 징조로 인류에게 경고하고 있다.

천재, 지재, 인재의 극치다. 인간이 곧 하나님을 떠남은 곧 천륜을 버림이요 천륜을 떠난 자가 인륜을 지킬 수가 없다. 지금 세계는 곳곳에서 지진이나 폭풍에 수만명이 죽어가고 나라가 물속으로 가라앉아가고 살만한 땅들이 사막 땅이 되고 수원지가 물이 말라가고 마실 물이 고갈되고 조류독감이나 어폐류 감염에 전 세계가 떨고 있다.

또한 영세 먹거리 상인들은 하루아침에 폐업으로 전락하였다. 온 강산이 향락을 즐기게 하는 레저문화로 벌거숭이 땅으로 신음하고 있다.

복지정책으로 5일 근무제도는 향락의 행렬로 고속도로를 메우고 교회는 말씀과 기도, 정당한 찬송보다 잘못된 세상을 따르는 세속문화가 판을 치고 변질된 예배문화는 한국교회를 약화시키고 있다.

이는 교회의 본질이나 예배의 본질을 떠난 잘못된 과오다. 한국교회는 앞장서서 본래의 교회의 모습으로 본질을 회복해야 하며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파멸을 경고하는 교회의 사명회복과 개혁의 파수꾼으로 말세의 경고와 재림복음으로 교회들을 무장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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