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의 길] 장종현 설립자, 예수생명 약동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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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의 길] 장종현 설립자, 예수생명 약동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주창
  •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원로)
  • 승인 2024.05.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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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수 목사와 함께 찾는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의 길’ (15) 예수 그리스도의 새 심장: 약동과 분출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원로목사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원로목사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살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속에서 약동(躍動)하고 밖으로 분출(噴出)한다 (15:7~8). 신앙과 신학과 목회는 예수생명이 약동하고 분출하는 생명의 삶이다. 예수생명이 약동하지 않고 분출하지 않는다면,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위기의 경고등을 보고도 느끼지 못한다면, 영적으로 둔감하고 냉담하고 죽어가고 있다.

코끼리가 사무실 안에 들어와 있다. 코끼리 때문에 사무실 직원들이 일을 못하고 있다. 코끼리가 일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가로막아도 아무도 말하지 못한다. 코끼리가 무서워 다 입을 다물고 속만 끓이고 있다. “사무실 안에 코끼리가 있어요!” 누가 이런 소리를 지를까? 죽은 정통의 코끼리가 한국교회 안에 들어와 있어도 누구 하나 코끼리가 들어와 있다!”고 소리치지 못한다.

백석의 설립자 장종현 총장이 사변신학의 죽은 정통이 교회를 망치고 있다고 소리치고 있다. 한국교회가 사변신학의 코끼리를 몰아내고 회복하고 부흥하고 선교하는 길이 어디에 있는가? 장총장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이 한국교회 회복 부흥 선교의 길이라는 대안까지 제시한다.

장종현 총장은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라는 책을 통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가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을 외친다 (8:32). 장 총장은 성경 진리를 통해 예수생명의 진리를 깨닫고 자유를 체험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민족을 살리고 세계를 섬기라.’ 이런 꿈을 가지고 선교사가 되고자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목회자/선교사를 양성하는 비전을 주셨다.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하고 선교하는 하나님 나라 일꾼을 키우려고 할 때 부딪히는 장애물이 있다. 신학공부를 하면서 오히려 신앙을 잃어버리는 장애물. 기도할 시간도 성경 읽은 시간도 없는 신학교 현실. 신학을 머리로만 가르치고 배우느라 예수생명이 약동하고 분출하도록 하는 경건훈련이 소홀히 되고 있다. 때문에 머리는 점점 커지지만 가슴은 점점 메말라 가고, 예수생명은 점점 사라져 간다.

서구 신학교가 머리로만 하는 학문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면서 서구교회는 쇠퇴하고 몰락하기 시작했다. 한국 신학교도 서구 신학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영성 없는 메마른 신학 지식만을 전달하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 신학 토론과 논쟁에는 능숙하지만 성경을 부여잡고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 신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충만해서 목숨을 걸고 교회를 개척하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것이 장 총장의 탄식이다.

신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과거와 비교하면 학문성을 갖춘 신학자와 신학생들의 수도 매우 많아졌다. 하지만 한국교회에서 선포되는 영적인 능력은 점점 약화되고 있다. 화려한 수사(修辭)로 많은 지식을 전달하지만, 성도들의 삶에는 변화가 거의 없다.

장 총장은 성경과 성령으로 성도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신학과 설교는 진정한 신학과 설교가 아니라고 외친다. 특별히 설교는 단순히 인간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는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신학과 설교가 제대로 되면, 예수생명이 약동하고 분출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성령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새 마음, 새 생명, 새 능력이 가동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에 사탄과 세상과 육체에 지배되던 옛 심장이 예수 그리스도의 새 심장으로 이식수술을 받는다. 기독교 신앙과 신학과 목회와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새 심장으로 예수생명이 속에서 약동하고 밖으로 분출하는 것이 정상이다.

백석의 설립자 장종현 총장은 예수생명의 새 심장이 약동하고 분출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제창한다. 신학교 교수부터 사변신학에 빠지지 말고 신학을 통해 예수생명의 약동과 분출을 체험하고 학생들에게 예수생명을 전수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살길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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