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신임원들과 함께 백석을 명품교단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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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신임원들과 함께 백석을 명품교단 만들고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5.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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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총회 교육국장 김광호 목사

“신임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섬긴 목사님들이 같은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백석총회가 명품 교단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총회 교육국장 김광호 목사(사진)는 교단 주요 사업마다 책임감 있게 헌신하는 목회자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는 특별히 교육국장을 맡아 교육사업을 주관하며 열정적으로 섬기고 있다. 

지난 3월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을 이끈 데 이어 이번 5월 7~9일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작년 총회 45주년을 기점으로 총회가 성장하면서, 임원 워크숍 준비는 더욱 만만치 않았다.

올해 초 영성대회 당시 50여 명과 비교하면 준비위원 15명은 부족해 보이기도 했다. 노회별 8명 임원이 2박 3일 동안 풍족하게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려면 더 지혜와 헌신이 필요했다.

김광호 목사는 “총회장님을 비롯해 임원회에서 도와주셔서 감당할 수 있었다. 재정적으로 후원해주신 목사님들도 많았다. 무엇보다 교육국 임원과 운영위원들이 소통하면서 호흡할 수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마칠 수 있었다”면서 “목회 경력이 많은 노회 임원 목사님들을 섬겨야 하기 때문에 더욱 예민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워크숍은 강의 수를 줄이고 노회 시간을 많이 확보한 점이 특징이었다. 또 외부 강사보다는 총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하면서 교단 정체성에 집중할 수 있었다.

김광호 목사는 “임원 워크숍은 백석총회의 특별한 자산이다. 2박 3일 동안 임원들이 집중해서 노회 발전을 위해 회의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노회별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특별히 올해는 임원들의 교육 참여도가 높았던 것이 성과다. 워크숍 이튿날 오후면 이탈하는 고질적인 병폐가 크게 개선됐다. 노회마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도 상당했다. 수년 간 교단 통합이 이어지면서 노회 수도 늘었고 백석에 대해 잘 모르는 목회자들도 많았다. 교육국에서는 교단 신학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알리고 모든 노회가 ‘백석’의 이름으로 유기적인 연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날까지 높은 출석률을 보일만큼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하지만 김광호 목사는 “더 잘 섬기지 못해서 죄송하다. 목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질적인 개선을 고민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고백했지만, 이번 워크숍 성공을 위해 애쓴 노고를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이제 교육국은 다음달 진행될 전국 사모세미나 준비에 돌입한다. 김광호 목사는 사모님들을 잘 섬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삭막한 목회 현장에서 애쓰는 사모님들에게 여유와 미소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모님들을 위대한 영웅이라고 생각하며 천국 잔치를 열어 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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