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이 땅에 따뜻한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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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이 땅에 따뜻한 사랑을”
  • 보도팀
  • 승인 2023.12.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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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단체, 성탄절 메시지 발표
대립과 갈등 극복, 전쟁 종식, 나눔의 실천 다짐
온누리교회는 2015년부터 성탄절을 맞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과 익명의  후원자를 연결하는 ‘엔젤트리’(Angel Tree)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후원서를 작성하는 성도의 모습.
온누리교회는 2015년부터 성탄절을 맞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과 익명의 후원자를 연결하는 ‘엔젤트리’(Angel Tree)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후원서를 작성하는 성도의 모습.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교회 연합단체와 주요 교단들이 성탄메시지를 일제히 발표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대립과 갈등 극복하는 데 한국교회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은 “구원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십자가에서 고난받으시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나라와 민족,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 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는 이때,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며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이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한국교회가 더 겸손하고 낮아진 모습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는 “성탄의 기쁜 소식은 우리 삶의 보화이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평화롭지 못한 암울한 소식이 가득하다. 겨울은 가난한 이들에게 더 혹독하고 가슴 저린 소식은 늘어만 간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지름길이 아니라 아기 예수와 십자가라는 좁은 길을 통해 구원의 길을 내신 것을 성찰하길 바라며, 예수님이 고난받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은혜 안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예장 백석 김진범 총회장은 “우리 주님의 탄생을 통해 이 땅에 평화와 안식이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과 경제적 어려움, 정치적 혼란 등 모든 일들이 새해에는 기쁨과 은혜로 바뀌고 세계 모든 이웃들에게 주님의 평화와 안식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 

예장 합동 오정호 총회장은 “국제적 무력 충돌과 경제 침체, 대립과 갈등이 고조되는 이 때에 유일한 구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예장 통합 김의식 총회장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분쟁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면서 “예수님의 삶을 되새기며 치유와 복음을 사랑으로 실천하자”고 권면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주님의 나심은 계획하신 예언의 성취요, 오랜 소원의 결과”라며 “교회가 낙심하는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증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되어 섬김으로 사회에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영훈 대표총장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통합을 이루는 성탄절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바라기는 건축이 중단된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이 새해에는 조속히 완공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예장 고신 김홍석 총회장은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고 있다. 주변의 이웃들도 선한 목자의 인도를 따르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성도들이 수고와 섬김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전상건 총회장은 “기후 위기와 전쟁으로 수많은 생명이 희생된 어둠과 아픔의 세상이다.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의 모든 어둠을 밝히시고 모든 악함을 고치시길 원한다“고 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이종성 총회장은 “진정한 이 땅의 왕으로 오신 분은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오셨지만 온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기독교한국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은 “우리는 성탄절을 맞아 하나님이 관심을 두는 곳에 우리의 관심을 두어야 한다. 한 성도, 한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겠다는 마음으로 복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조일구 총회장은 “성탄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기억하고 감사하며 지구촌 문제들을 위해 기도하길 원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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