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김헌기 김하겸 주형진 김채웅 이동희 교도관 법무부 추천 받아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이사장:엄기호 목사, 상임이사:이주형 목사)가 주최한 ‘제22회 전국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이 지난 7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거행돼 재소자들의 교정교화에 힘쓰는 교정공무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현호 교감(화성직업훈련교도소)을 비롯해 김헌기 교감(장흥교도소), 김하겸 교감(대전교도소), 주형진 교위(진주교도소), 김채웅 교위(울산구치소), 이동희 교위(안양교도소) 등 6명이 법무부로부터 추천을 받아 영예의 모범교정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1백만원의 상금과 상패, 그리고 꽃다발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는 이사 이희수 목사(군자대현교회)의 사회로 이사 김영수 목사(인천명성교회)의 기도와 이사 조덕원 목사(벧엘교회)의 성경봉독, 성령사랑교회 나은정 전도사의 찬양에 이어 이사 장순직 목사(드림교회)가 ‘맡은 자의 직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법무부 신용해 교정본부장의 축사와 필그림앙상블의 축주, 이사장 엄기호 목사(성령사랑교회)의 인사말이 있은 후 사무총장 박희원 목사(초대교회)의 광고와 상임이사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시상식은 이사 박규갑 목사(영진교회)의 사회로 감사 김종인 장로(오정성화교회)가 심사보고를 한 후 엄기호 목사와 이주형 목사가 시상했다.
이사장 엄기호 목사(성령사랑교회)는 “22회 시상식을 맞기까지 우리는 기도할 뿐이고 하나님이 하신 것으로서 협력해 주신 이사님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수용자들의 영성강화를 위한 집회는 물론 교정공무원들을 위한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수상한 김현호 교감은 30년 10개월 재직하면서 수용자 종교교육 및 상담을 통한 교화 교정, 지역사회와 교도소와의 연결을 통한 교정 참여, 아버지학교 개설 및 교정연합기독선교회 활동을 통한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김헌기 교감은 31년 3개월 재직하는 동안 수용자 교정 교화 및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면서 개인 문화활동에도 힘써 교정공무원의 위상을 널리 퍼트렸다.
김하겸 교감은 30년 5개월 재직하는 동안 기독교 회장으로서 수형자 교정교화에 헌신하고 매월 선교예배를 드리며 상담을 통해 수형자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고 불우수형자 돕기에 참여했다.
주형진 교위는 24년 8개월 재직하는 동안 수형자의 건강 및 심신 상태를 사전에 파악하여 상담 진료 등으로 의료처우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교도작업 활성화와 고충해소 및 위생적인 수용환경 조성에 힘썼다.
김채웅 교위는 19년 7개월 재직하는 동안 위기 수용자 상담, 마약재활, 예방을 위한 전문 상담 등 약 3,000건의 상담을 실시하여 수용자의 심적 변화 및 안정을 통한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유도했다.
이동희 교위는 11년 11개월 재직하는 동안 안양교도소 특별사업 경찰팀 정보관으로 불우한 수용자들의 요양병원 입원 지원, 형기 종료자 재활기관 연계 등 교회를 위해 노력하고 헌혈봉사에 적극 참여했다.
상임이사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는 “22회 시상식을 갖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이 사역만큼은 멈추지 않은 이사장님과 이사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칠 때도 있지만 수용자들만을 위해 사역하기보다 그들과 가까이 있는 교정공무원들과도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기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는 1998년 창립, 매년 청송교도소를 비롯한 전국의 교정시설을 순회하며 부흥회와 정기집회, 교정공무원 세미나를 펼치고 있으며, 2001년도부터 모범교정공무원을 법무부로부터 추천받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