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사랑의 종소리와 함께 자선냄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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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사랑의 종소리와 함께 자선냄비 시작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11.28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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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 전국 17개 도시 330여 곳서 진행

 

한국구세군은 최근 서울광장에서 휘슬러코리아와 함께 ‘구세군 동행 20주년 기념 자선냄비 전달식’을 가졌다.

딸랑!’ 올해 12월에도 따뜻한 나눔의 상징인 구세군 자선냄비 종이 전국에서 울린다.

한국구세군(사령관:장만희)1130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202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본격적인 자선냄비 캠페인을 시작한다.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인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은 19281215일 명동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국전쟁 중에는 부산에서 거리모금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실내에서 시종식을 열기도 했다.

95주년인 올해 자선냄비 캠페인은 ‘Sound of Love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라는 주제로 내달 1일부터 전국 17개 도시의 330여곳에서 한 달간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모금(QR모금) 참여와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 눈길을 끈다.

구세군 모금활동의 출발을 알리는 올해 시종식에는 서울시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구세군 사령관 등과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구세군 브라스밴드의 식전 공연과 버추얼콰이어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합동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구세군은 최근 각 기업들과 자선냄비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지난 27일에는 SPC 파리바게트로부터 구세군 1호 성금을 받았다. 2006년부터 18년 동안 구세군 1호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해온 파리바게트는 121일부터 두 달 동안 전국 3,400여개 매장에 미니 자선냄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8일에는 서울광장에서 독일의 쿡웨어 브랜드인 휘슬러코리아와 함께 구세군 동행 20주년 기념 자선냄비 전달식을 가졌다. 독일 쿡웨어 브래드 휘슬러코리아는 2004년부터 구세군에 후원해왔다.

한국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코로나19 여파와 매서운 추위로 힘겨운 이웃들을 향한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여 자선 냄비를 뜨겁게 채워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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