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2차 투표에 거쳐 최종 선정
제16대 총장에 유경동 교수가 당선됐다. 지난 13일 오후 감시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감신대 총장 선거에서는 유경동 교수가 최종 당선됐다. 감신대 이사회는 총장 응모자 4인의 심층면접을 실시했으며,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유경동, 이후천, 장성배 교수를 대상으로 19명의 이사가 참가해 1차 투표를 실시했다.
1차 투표 결과 유경동 교수 8표, 장성배 교수 6표, 이후천 교수 5표를 얻었다. 과반수를 얻은 투표자가 없자 3등 이후천 교수를 제외하고 유경동 교수와 장성배 교수 2인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경동 교수 10표, 장성배 교수 7표로 최종 유경동 교수가 당선됐다. 이철 감독회장과 이후정 총장은 1차 투표 이후 퇴장하면서 17인 이사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사회는 유경동 교수의 당선을 선포하고 꽃다발을 주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김상현 이사장은 “표결은 원활하게 진행됐고, 모든 결과는 하나님의 뜻으로 나온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총장에 당선된 유경동 교수는 이후정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2024년 1월부터 감신대 제16대 총장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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