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박해받는 지구촌 성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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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해받는 지구촌 성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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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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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교단체 ‘오픈도어’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만 5,621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었고, 2,100개 이상의 교회가 공격을 당했으며, 4,5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구금됐다. 보고서는 “현재 3억 6,000만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높은 수준의 박해를 받는 지역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본부를 둔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가 최근 공개한 ‘2023 올해의 기독교 박해 세력’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레제프 타이이프 에도르안 튀르키예 대통령, 이사이아스 아페 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 등을 지목했다.

한편, 세계 기독교계는 매해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을 지켜왔다. 최근에도 세계 도처에서는 관련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지원하는 ‘릴리스 인터내셔널’도 얼마 전 세계기독연대 및 오픈도어, 복음주의연맹 등과 협약해 핍박받는 세계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온라인 행사를 열었다.

지구촌 곳곳에서 핍박받는 크리스천들을 비롯해 참혹한 전쟁으로 고통받는 성도들과 교회, 그리고 그 백성들을 위해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가 기도의 힘을 모아야겠다. 이들 국가에 종교의 자유와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모두가 기도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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