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정신으로 주님의 뜻 이루는 제108회기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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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정신으로 주님의 뜻 이루는 제108회기 만들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1.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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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지난 6일 ‘교회여 일어나라 섬김이 대회’ 
총회 임원, 기관장, 부서장 등 350명 ‘섬김이’ 서약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6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총회 임원과 기관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여 일어나라 섬김이 대회'를 개최했다.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6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총회 임원과 기관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여 일어나라 섬김이 대회'를 개최했다.

“교회여 일어나라”를 이번 제108회기 주제로 삼고 있는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오정호 목사)가 지난 6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총회 임원과 기관장, 상비부서와 위원회 임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여 일어나라 섬김이 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교회를 세우는 일꾼’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총회가 은혜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오정호 목사는 “사도들이 말씀과 봉사의 사명 회복에 집중했던 것처럼 우리 총회도 본분과 본질 회복이 이뤄지는 은혜가 있어야 한다”면서 “믿음과 지혜, 성령 충만으로 세워진 준비된 일꾼들이라면 충성스럽게 책임을 다해야 한다. 사도행전의 사람들이 원팀이었던 것처럼 우리 총회도 원팀이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제108회기 총회가 되도록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 최윤식 박사, 국제개발대학원 심창섭 총장,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 오정호 총회장이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전했다. 

최윤식 박사는 “2050년이 되면 한국은 무신론과 이단의 나라가 될 가능성이 많다. 기독교가 이단에 추월당하고, 2070년이 되면 신자가 200만이 될 수 있다”고 비관적 전망을 우선 제시하면서도 “아직 대부흥의 기회가 있다. 문제는 패배주의가 팽배해 있는 것이 문제이다. 첫사랑을 회복하고 불같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박사는 “주님이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직감보다는 데이터에 기반하고 인공지능을 수용해 사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심창섭 총장 “칼빈은 수많은 어려움에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종교개혁운동을 펼쳤다. 그는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자신은 부서지고 망가진 한 남자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나를 버려야 개혁이 된다. 합동총회가 바뀌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국교회가 변화된다”고 교단의 변화를 촉구했다. 

박성규 총장은 “확대된 교회로서 총회는 거룩해야 하고, 통일성과 보편성, 사도성을 가져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임을 잊지 말고 지상 교회는 전투적인 교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정호 총회장은 “총회의 지도자들은 격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품격있는 리더로 세워져야 하며, 능력보다 화목, 혼자보다 함께, 문화보다 복음의 가치, 현재보다 미래, 나보다 주님을 생각하며 나아가는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섬김이 서약식’에 함께하며, 총회가 모든 교회와 세상으로부터 신뢰받는 일에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한다. 진실한 삶과 사역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부당한 이권 개입을 금지한다. 공정한 직무 수행과 품위 유지 등에 헌신한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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