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튀르키예 현지어 성경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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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튀르키예 현지어 성경 기증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0.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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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전달식…신구약 합본 4천부 포함 1만8,542부
이영훈 목사 “지진으로 어려움 겪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지난 25일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들을 만나 성경을 전달하고 향후 협력사항을 의논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지난 25일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들을 만나 성경을 전달하고 향후 협력사항을 의논하고 있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무슬림 국가 튀르키예 복음화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가 현지어로 된 성경 1만8,542부를 기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들을 만나 튀르키예어 신구약 성경 4,200부와 신약성경 8,542부를 대한성서공회에 기증했다.

이영훈 목사는 “선교 현장에서 성경만큼 중요한 책이 없다”면서 “이번에 기증되는 튀르키예어 성경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귀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 이란, 미얀마, 튀르키예 기증에 이어 성경번역을 위한 사역도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성서공회 라마르 카라수 총무는 영상 메시지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라마르 카라수 총무는 “우리의 간절한 필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성경은 지진 피해를 포함한 튀르키예 전역의 교회에 보급될 것”이라며 “성경을 받을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동안 성령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삶이 변화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으로 튀르키예에 전해질 성경이 현지 기독교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고통 당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인구 약 8천만명 중 인구 대다수가 이슬람 교인이며, 기독교인은 10만명 이하에 그치고 있다. 지난 2월 발생한 강진으로 수많은 이재민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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