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위협하는 악법들 끝까지 저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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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위협하는 악법들 끝까지 저지하겠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0.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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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방파제, 지난 8일 경주서 세 번째 국토순례 시작
12개 지역 거쳐 통일전망대까지, 402km 도보 대장정
거룩한방파제가 지난 8일 경주 성결한교회에서 출정식을 갖고 402km 국토순례를 시작했다. 

부산에서 서울, 목포에서 임진각까지 두 차례 국토순례를 성공했던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동해안길을 따라 올라가는 세 번째 국토순례 대장정에 올랐다.

거룩한방파제는 지난 8일 경주 성결한교회에서 출정식을 갖고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주문진, 양양, 속초, 고성을 거쳐 통일전망대에 도착하는 24박 25일, 402km 도보 순례를 시작했다.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사람들을 모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국토순례를 2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구축할 때까지 국토순례를 이어가겠다”면서 “자유를 위협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각종 악법을 반대하는 운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2015년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결성된 ‘거룩한 방파제’는 동성애 퀴어축제를 반대하며, 성경적 가치관과 건전한 사회윤리를 지키기 위해 활동해왔다. 국토순례는 지도 위에 거룩한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순례 도시에서 집회를 열고 독소조항 법안에 대해 홍보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순례 과정에서도 각 지역의 기독교연합회와 성시화운동본부, 지역교회 등과 협력해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호수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퀴어축제, 학생인권조례, 성혁명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생활동반자법, 아동기본법안 안에 담겨있는 문제점을 알리며 전국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3차 국토순례 출정식에서도 지역 교회와 단체 등 인사들이 참석해 순례단을 격려하고 응원을 아까지 않았다. 한편, 거룩한 방파제는 지난 5월 부산에서 서울까지 572km, 7~8월 목포에서 임진각까지 596km 순례를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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