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기 신임 부총회장에 선임된 이규환 목사(목양교회)는 “대표총회장님과 총회장님의 임무를 잘 따르고 보좌하는 역할을 하겠다”며총회의 방향과 정책을 따라 더욱 좋은 교단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활동 계획으로 그는 “먼저 부족한 사람을 사용하고자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부총회장은 총회장을 돕는 사역자로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제게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환 목사는 지난해 제2부총회장이자 45주년 기념사업 헌당본부장으로 활약하면서 맡은 사명을 열심히 감당해왔다. 총회관 헌당을 위해서 본인이 먼저 솔선해 헌금하고 전국을 돌며 총회관 봉헌의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독려했다.
이러한 헌신이 가능한 것은 노회와 총회에서 오랜 시간 중책을 맡아 섬겨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총회 부회록서기와 서기를 역임했고, 전도국장과 교단발전위원장, 미디어운영위원장 등을 지내며 총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또 백석총회 안에서 전도사부터 시작해 40여년 목회하면서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저력 있는 인물이다.
교회에서는 성경 중심의 목회로 성도들을 말씀으로 목양하고 있고, 그가 소속된 부천노회에서도 중심 역할을 감당하며 노회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목회와 사역을 이끌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교단이 지향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에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9천 7백여교회, 200만 성도가 속한 한국교회 2대 교단으로 발돋움한 백석총회가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전통에 따라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단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규환 목사는 “한국교회에 많은 교단이 있지만, 백석총회가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영적 주도권을 가진 교단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어느 목회자가 오더라도 목회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총회, 목회자들이 오고 싶은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