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주년 기념대회, 성가대만 4,500명 운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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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주년 기념대회, 성가대만 4,500명 운집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8.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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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 예정
80여 교회 합창 신청… 오케스트라 100인조 구성
45주년 기념대회 포스터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 포스터

백석총회 45주년 기념사업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45주년 기념대회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45주년 기념대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표어로 오는 9월 9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KSPO DOME’에서 약 3만명이 참여하는 대축제로 진행된다.

백석총회 45주년 기념대회본부(본부장:이승수 목사)는 전국 노회에 공문을 보내고, 교단 행사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하는 등 교단 전체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체 행사를 위한 실무 준비와 언론홍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으며, 기념대회 순서를 확정 짓는 중이다.

이날 기념대회는 전체 6단계에 걸쳐 오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1부 ‘찬양으로 성령의 위로를!’, 2부 ‘말씀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3부 ‘헌신과 섬김으로 성령의 은혜를!’, 4부 ‘감사와 은혜의 고백을!’, 5부 ‘기도로 성령의 임재를!’, 6부 ‘은혜의 선물’ 시간으로 전개된다.

기념대회에서는 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약 2,000명 성찬위원이 돕는 가운데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찬예식이 거행된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저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의 다국어 번역집 헌정의 시간도 갖게 된다. 6부 ‘은혜의 선물’ 시간에는 자동차와 태블릿PC, 자전거 등 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이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특별히 45주년기념대회본부는 총회 설립 45주년 의미에 맞춰 성가합창팀(팀장:전진 목사) 책임 아래 성가합창단 규모를 4,500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오케스트라도 100인조로 꾸려진다. 합창단은 다음세대부터 청년세대, 장년세대까지 3세대가 하나가 되도록 취지를 살리고, 대형교회부터 작은 교회, 성가대원이 없는 교회까지 찬양의 은사를 가진 성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성가합창단은 지난 4월 ‘백석인의 날’ 당시 활약했던 영안교회 찬양단 900명과 백석합창단 40명이 무게 중심을 잡는다. 현재는 주안중앙교회 800명, 은혜광성교회 450명, 광음교회 300명, 목양교회 300명, 검단중앙교회 250명, 한국중앙교회 230명, 부천성만교회 200명, 대전 평강교회 120명, 춘천 사랑의교회 90명, 창원 임마누엘교회 80명, 울산 방어진제일교회 40명, 은혜중앙교회 50명, 강성교회 50명, 강중노회 연합 40명, 지구촌사랑교회 40명 등 현재 약 3,800여명 합창단원이 모집된 상태다. 

합창단원 모집은 계속 진행 중이며, 목표했던 4,500명이 다소 넘더라도 자원하는 성도가 있다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성가합창단이 부를 특별찬양곡은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이며, 지휘는 백석예술대 임승종 교수가 맡았다. 오케스트라단은 영안교회 김경민 집사(영안오케스트라)가 단장을 맡아 책임지며 이미 연습에 돌입했다.

성가합창팀은 연습을 위한 지침 공문을 전국 노회장과 서기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대화방에 공유했다. 교회에서 파트별로 연습할 수 있도록 파트별 음원까지 제작해 악보와 함께 배포해두었다. 악보 표지는 흰색으로 통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성가합창팀장을 맡아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전진 목사는 “45주년을 맞아 하나되는 총회를 위해 ‘할렐루야’ 성가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릴 것이다. 큰 교회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교회들도 얼마든지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약 80여 교회가 신청해 연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전 목사는 “개인적으로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합창단 사역을 하고 있다.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제 안에 있다.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성가합창단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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