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며 영어와 말씀 배우는 ‘싱더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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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며 영어와 말씀 배우는 ‘싱더바이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7.13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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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영어성경학교 콘텐츠’ 제안

‘GOD the Father made the world E-I-E-I-O (갓더파더메이더월드 이-아-이-아-오)’

한번 듣기만 해도 귓가에 노랫말이 자꾸 맴돈다. 바이블송을 몇 번 듣고 난 아이들은 입에 착 달라붙는 후렴구를 계속 따라하며 흥겹게 춤을 춘다. 신나는 영어 노래와 춤으로 쉽게 성경을 배우고 암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싱더바이블(Sing The Bible)’이 다음세대 전도를 위한 도구로 제안됐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가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도구로 어린이 영어성경학교 프로그램 ‘싱더바이블’을 내놓았다. 싱더바이블은 미국의 유명한 성경 애니메이션 ‘Bed Bug Bible Gang’을 기초로 신나는 바이블송과 댄스로 즐겁게 성경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땅한 교회학교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개척교회와 중‧소형교회가 주된 대상이다. 주일학교 영어예배는 물론 여름‧겨울 성경학교 프로그램과 단기선교 국내‧외 프로그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CTS기독교TV가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도구로 어린이 영어성경학교 프로그램 ‘싱더바이블’을 내놓았다. 선교 현지에서 교회학교 부흥을 이끌며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CTS기독교TV가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도구로 어린이 영어성경학교 프로그램 ‘싱더바이블’을 내놓았다. 선교 현지에서 교회학교 부흥을 이끌며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선교지에 ‘영어성경학교’ 세워져

‘노래와 춤으로 배우는 성경말씀’ 싱더바이블은 총 2권으로 창세기의 ‘하나님 나라의 시작’부터 마태복음의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까지 성경 본문을 다룬다. 교재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필수 동영상과 교사용 가이드, 안무영상까지 무료로 제공돼 교회학교 규모에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상에는 크리스천 인기 유튜버 케이(Kei)가 강사로 나섰으며, CCM 댄스그룹 PK가 전체 안무로 참여했다. 애니메이션으로 성경 이야기를 학습하고, 유튜버 케이와 함께 영어 가사를 큰소리로 따라할 수 있다. 가사를 익힌 후에는 PK의 율동을 보며 신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춘다.

각 권당 총 20개의 유닛으로 구성됐으며, 각 유닛당 15분 정도의 영상이 제공된다. 주일학교 담당자는 영상을 활용해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상황에 맞춰 학습을 이끌어갈 수 있다. ‘싱더바이블’ 교재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선교지 현장에서부터 그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 세계 33개국 선교사를 통해 2만여명의 어린이에게 우선 보급했으며, 선교 현장에서 ‘영어성경학교’가 세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필리핀 김재임 선교사는 “필리핀의 작은 민도로섬에서도 매주 ‘싱더바이블’을 통해 아이들에게 댄스와 노래로 성경과 영어를 가르치게 됐다. 이제는 길을 가다가도 찬양을 흥얼거리며, 교회에 다니지 않는 동네 아이들에게도 전도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케냐의 김동희 선교사는 “아이들이 매일 2시간씩 걸어 교회에 오는데, 해맑은 얼굴로 바이블송을 부르며 날마다 영어 실력이 자라는 만큼 믿음도 커가고 있다”며, “천막학교지만, 열심히 배우는 아이들이 너무 귀하다”고 밝혔다.

CTS기독교TV가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도구로 어린이 영어성경학교 프로그램 ‘싱더바이블’을 내놓았다.
CTS기독교TV가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도구로 어린이 영어성경학교 프로그램 ‘싱더바이블’을 내놓았다.

‘전국 20개 교회’ 시범학교 모집

‘싱더바이블’은 선교 현장을 넘어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이끌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20개 교회를 시범학교로 모집한다.

지난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콘텐츠 제작을 맡은 CTS 자회사 지로드코리아의 김재환 경영이사는 “우선적으로 20개 교회에서 ‘싱더바이블’ 교재를 시범 운영해 교회학교 부흥의 모델로 세우고자 한다”며, “시스템이 없고 개척한지 얼마되지 않은 교회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상은 유치부에서부터 초등부 어린이다. CTS교육연구소 유은하 소장은 “교재 2권에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배우는 문장과 문법이 다 녹아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성경 노래를 통해 영어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신앙교육으로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싱더바이블’ 교재를 시범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 중앙예닮학교(이사장:고명진 목사)는 여름방학 기간, 방과후 교재로 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싱더바이블’ 교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감일교회(담임:차영아 목사)에서는 8명이었던 주일학교 학생이 싱더바이블 교재 도입 이후 20명으로 성장하는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감일교회 차영아 목사는 “CTS 어린이 영어성경교재 ‘싱더바이블’을 활용한 금요블레싱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뿐 아니라 부모님의 주일 출석까지 연결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적극 추천하며 교회 부흥에도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CTS어린이영어성경학교로 선정된 교회는 교사용 교육세트와 학생교재(최대 20set)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CTS교육연구소:02-6333-1082) 

CTS기독교TV가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도구로 어린이 영어성경학교 프로그램 ‘싱더바이블’을 내놓았다.
CTS기독교TV가 한국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한 도구로 어린이 영어성경학교 프로그램 ‘싱더바이블’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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