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12제자 훈련, 미래 향한 소그룹 사역의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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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12제자 훈련, 미래 향한 소그룹 사역의 원형"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5.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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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글로벌 셀 컨퍼런스 V15’ 개최
“교회 미래, 12제자 비전(cell)이 답입니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24~26일 열 다섯 번째 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천여명 참석자들의 교회의 소그룹 사역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24~26일 열 다섯 번째 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천여명 참석자들의 교회의 소그룹 사역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교회 공동체의 첫 번째 사명은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용서와 사랑으로 사람과 깨어진 관계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죄로 단절된 관계를 한 분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해결해주신다는 걸 깨닫도록 도와야 합니다.”

지구촌교회(담임:최성은 목사)가 지난 24~25일 경기도 성남시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글로벌 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셀 사역’을 중심으로 지구촌교회가 펼쳐온 소그룹 사역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 미래-12제자 비전(Cell)이 답이다’는 주제로 진행된 셀 컨퍼런스에서 최성은 담임목사는 “예수님께서 12명 제자를 부르셔서 3년 동안 공동체의 중요성을 시험적으로 보여주셨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그룹 사역의 원형과 모델을 예수님의 제자훈련 사역에서 찾고자 했다.

최 목사는 “인간이 생각할 때는 고작 12명 제자를 불러서 세상의 모든 파괴된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3년 동안 울고 웃고 함께 자면서 예수님은 모든 모습을 보여주셨고 하나님을 알게 하셨다”며 “12명 제자들은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했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셀 컨퍼런스에서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소장, 미국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 톰 레이너 목사가 소그룹 사역의 실재와 운영실태, 셀그룹 주요 이슈에 대해 특강했다.

이동원 원로목사는 “교회 안에서 힘없는 크리스천으로 사는 대신 삶의 한복판에서 믿음으로 살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이 ‘셀 교회’라고 믿는다. 지구촌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셀 교회를 통해 치유와 회복,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셀 사역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강의했다.

톰 레이너 목사는 ‘셀 그룹의 7가지 주요 이슈’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대규모 모임이 갖는 제한적 특성과 달리 셀 그룹은 정착하고 나누고 복음을 전하는 데 큰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의미있는 관계를 맺도록 도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용근 소장은 최근 지구촌교회와 함께 한국교회 소그룹 사역과 관련해 진행한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미래 한국교회가 소그룹 사역으로 나가야할 근거를 제시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지구촌교회는 구체적인 통계결과와 분석보고서를 조만간 한국교회와 공유하기 위해 공표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참석자들이 지구촌교회 목장교회 현장을 탐방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지구촌교회는 지역 교회들이 셀 사역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20년이 넘도록 쌓아온 셀 사역의 노하우뿐 아니라 주교재, 목장교회 매뉴얼, 각종 행정자료, 목장모임 실황영상 등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한편, 지구촌교회 셀 컨퍼런스는 2004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5천2백여 교회에서 4만여명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했다. 올해 열 다섯 번째 컨퍼런스에도 국내외 교회에서 약 2천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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