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3신] 신임 총회장 임석웅 목사 추대… 부총회장엔 류승동 목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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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3신] 신임 총회장 임석웅 목사 추대… 부총회장엔 류승동 목사 당선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5.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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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임원 선거, 임석웅 목사 “한 영혼 구원에 총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에 추대된 임석웅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에 추대된 임석웅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에 직전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가 추대됐다.

임석웅 목사는 단독 후보로 출마 시 투표 없이 당선된다는 기성총회 헌법에 따라 박수와 함께 추대됐다.

임석웅 목사는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에 있다. 교회는 유람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구조선이 되어야 한다”면서 “꿩잡는 것이 매이듯, 영혼을 구원해야 교회다. 교단의 모든 역량을 영혼 구원에 집중하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회기 주제를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로 선정한 임 목사는 “지금 교회학교의 모습은 20년 뒤 교단의 모습이다. 다음세대 부흥에 실제적인 방안들을 제안하고 모든 교회에 접목하도록 지도하겠다”면서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며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선도하는 교단이 되도록 교단의 체질부터 개선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류승동 목사와 정성진 목사가 출마해 치열한 경선이 치러진 목사 부총회장의 경우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류승동 목사가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1차 투표와 2차 투표에서 어떤 후보도 3분의 2 이상 득표하지 못했지만 득표수가 밀렸던 정성진 목사가 사퇴의 뜻을 밝히며 류승동 목사가 최종 당선됐다.

류승동 목사는 “재난이나 응급상황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제한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우리 교단의 골든 타임이다. 청년은 교회를 떠나고 교회학교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교단의 여러 직책을 맡으며 갖춘 경험을 바탕으로 교단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함께 경선이 치러진 장로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1번 김정호 장로가 기호 2번 노성배 장로를 누르고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 역시 1차 투표에서 어느 후보자도 3분의 2 이상 표를 얻지 못했지만 1차 투표 이후 기호 2번 노성배 장로가 사퇴의 뜻을 밝히며 김정호 장로가 자동 당선됐다.

서기, 부서기, 회계의 경우 단독 후보로 투표 없이 당선됐으며 부회계는 경선 끝에 기호 2번 문형식 장로가 당선됐다.

3년 임기의 총무 선거에서는 지난해 8월 보선에서 선임돼 9개월 동안 임기를 수행해왔던 문창국 목사가 단독 후보로 나서 투표 없이 당선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 임석웅 목사 △목사 부총회장 : 류승동 목사 △장로 부총회장 : 김정호 장로 △서기 : 한용규 목사 △부서기 : 양종원 목사 △회계 : 전갑진 장로 △부회계 : 문형식 장로 △총무 : 문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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