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인이여! 분열된 한국교회 예수생명으로 하나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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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인이여! 분열된 한국교회 예수생명으로 하나되게 하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4.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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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2023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 지난 24~26일 개최
전국 106개 노회, 약 1천여명 참석해 리더로서 소명 재확인
총회장 장종현 목사,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 주제로 설교
백석총회는 지난 24~26일 강원도 평창에서 2023년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110개 노회 약 1천여명 노회 임원들이 참석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24~26일 강원도 평창에서 2023년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106개 노회 약 1천여명 노회 임원들이 참석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교단 설립 45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2023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교단의 부흥과 도약,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소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올봄 정기노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106개 노회, 약 1천여명 노회 임원들이 참석해 은혜의 시간을 누렸다.

첫날 영성집회에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지난 45년간 하나님께서는 겨자씨 같은 작은 믿음 위에 초자연적 은혜를 베푸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으로 우뚝 세워주셨다”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백석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하도록 해 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고, 세속화된 교회를 거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참된 신학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고 성경을 유일하고 완전한 계시로 믿는 것”이라며 “경건의 모양만 있고 생명의 능력이 없는 목회자가 아니라 학문과 경건을 겸비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회자들에게 당부했다.

장 총회장은 “총회 산하 모든 노회는 반드시 영적으로 살아있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고 너와 내가 함께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노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총회는 노회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협조하고, 노회는 총회가 발전하도록 힘을 모을 때 총회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해 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고, 세속화된 교회를 거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 기간에는 다양한 목회 특강과 영성집회, 새벽기도회, 부서별 교육,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 설명회 등 시간이 마련돼 노회 임원들에게 은혜와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대 신학교육원, 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은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장학혜택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인재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제1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노회원들을 위해 준비된 모습으로 섬겨야 한다. 노회원들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는 모습으로 삶 속에서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흘에 걸쳐 진행된 특강 시간에는 ‘섬김으로 부르심’을 주제로 총회 서기 김동기 목사, ‘다음세대 부흥 어떻게?’를 주제로 백석대 미래세대연구센터 선양욱 교수, ‘총회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해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백석총회 설립 45주년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총무 장형준 목사가 강의했다.

또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목사는 ‘태도가 고도를 결정한다’, 은혜광성교회 박재신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는 교단’, 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는 ‘교회 성장은 하나님의 뜻이다’,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는 ‘은혜가 부족하면 의리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등을 주제로 목회 현장을 도울 수 있는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

새벽기도회는 인천제일교회 강기선 목사, 새창원은혜교회 피은혜 목사가 인도했으며, 둘째날 저녁 영성집회는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가 ‘지성소의 영성’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폐회예배는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24~26일 강원도 평창에서 2023년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인서노회 노회장 문인수 목사는 “총회가 어느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 노회원들에게 잘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님께서 교단을 이끌어가는 방향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우리 노회도 총회와 협력하는 가운데 전진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경노회 부노회장 조연희 목사는 “부서별 교육을 하면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워크숍을 계기로 노회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잘을 수 있었고, 총회가 움직이는 부분에 잘 협조하겠다는 마음을 품었다”면서 “다만교육시간을 더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워크숍을 총괄한 총회 교육국장 김종만 목사는 “교단의 발전을 도모하고 노회 시스템을 일치하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워크숍을 준비하고 진행했다”며 “특히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는 올해, 전국노회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교단 100년의 미래를 더욱 활짝 열어가는 하나의 계기였길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총회 교육국은 오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전국 사모세미나를 개최한다. 해외 경험이 없는 미자립교회 또는 농어촌 교회에서 사역하는 사모들이 우선 참석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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