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활절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출범…“1만 명 행렬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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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부활절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출범…“1만 명 행렬 펼칠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3.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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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망 전하는 ‘부활절 퍼레이드’ 펼친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기독교 140년 역사 가운데 최초로 치러지는 대대적인 행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현재화함으로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재현하고자 합니다.”

기독교 최대 절기인 2023년 4월 9일 부활절을 앞두고 부활절퍼레이드조직위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2023부활절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활절퍼레이드조직위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2023부활절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활절퍼레이드조직위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2023부활절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 6인의 공동대회장을 비롯해 새에덴교회 소강석 실무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부활절 퍼레이드는 기독교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단순한 문화 축제를 넘어서 복음의 장이자 전도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철 감독회장(감리회)은 이번 퍼레이드가 기독교만의 행사가 아닌 한국사회를 향한 보편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문화축제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기에 참가자 모두가 함께 원팀(One Team)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교회의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컬 진영이 협력해 하나가 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실무대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부활절 퍼레이드의 의미를 설명했다. 소 목사는 “광화문과 시청 광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노래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활의 행진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가치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위대한 생명의 역사를 낳는 기적의 행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대회장인 CTS 감경철 회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에 예수 부활의 기쁨과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확산시킬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분열과 갈등의 상징이 된 광장인 광화문과 서울광장은 먼 훗날 화합의 장소로 다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부활절퍼레이드’는 부활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광화문광장부터 서울광장까지 행진하는 기독교 문화행사다. 이번 대회는 1부 퍼레이드(오후 2~4시), 2부 기념음악회(17시30~19시 30분) 순으로 진행한다.

약 1만 명에 이르는 행렬 참가인원이 예상되는 이번 퍼레이드는 △구약존 △신약존 △근현대(부활)존 △다음세대존으로 구성돼 성경과 한국교회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CTS 마스코트인 대형 예삐 포토 존과 추억의 골목놀이, MZ세대 놀이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등도 마련돼 기독교인은 물론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된다.

4월 9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주변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3부활절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CTS 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퍼레이드 진행을 위한 봉사자와 참가자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2023 부활절 퍼레이드 공식 홈페이지(https://k-eas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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