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묵상하며 경건과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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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묵상하며 경건과 나눔 실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2.22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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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맞아 교계 및 NGO단체들 기념 캠페인 활발
샘복지재단은 사순절을 맞아 ‘평화의 예수님’을 주제로 ‘40일간의 동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기도 책자.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며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경건한 삶을 다짐하는 기간이다. 초대교회 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이 절기에 절식이나 금식을 하면서 주님이 당하신 수난의 의미를 되새겨 왔다.

올해 사순절은 222일부터 48일까지로 교계와 NGO단체들은 미디어금식, 성경필사, 기도와 후원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며 크리스천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기독교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이사장:양병히 목사)는 사순절 기간 절제를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과의존 예방을 위한’ 17천보 걷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청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자유롭게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의 진정한 목적은 주제 스마트폰을 내리고 기도의 손 올리고에 잘 나타나 있다.

기독교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이사장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스마트폰 중독, 게임중독은 습관에서 비롯된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그 호기심이 악습관이 되어 삶을 황폐하게 만든다묵상과 기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스마트폰 습관을 다시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걷기앱의 숫자를 캡쳐하여 기독교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로 보내면 된다.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1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를 제공한다. 또한 5월 중에 열리는 걷기대회의 우선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기독보건의료 NGO 샘복지재단(대표:박세록)도 사순절을 기념해 ‘40일간의 동행캠페인을 진행한다.

2018년 첫 캠페인을 시작한 샘복지재단은 성도들이 북한의 상황을 잘 알고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기도제목을 책자로 제작해 저금통과 함께 배포해왔다.

올해 책자에는 북한의 가정교육을 비롯해 정치·사회·문화·매스미디어 등 분야별 현황과 기도제목이 담겼다. 참가자들은 북한 동포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샘복지재단 정석진 본부장은 현재 북한은 장기화한 대북 제재와 코로나19로 불안정한 상황이다. 그래서 더욱 북한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북한 동포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거룩한 사순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도 오는 5월 말까지 2023 크리스천 필사 캠페인 주님의 말씀으로를 진행한다.

컴패션은 사순절 기간 성령의 9가지 열매예수님의 십자가 사랑부활을 주제로 묵상하고 기록할 수 있는 성경 필사노트를 제작했다. 교회 공동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컴패션 성경 필사 노트는 한국컴패션 교회협력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로 구매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세계 식량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컴패션 어린이 가정에 필요한 식료품과 영양식을 제공하는 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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