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호협력과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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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호협력과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기도하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1.26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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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독교 지도자 조찬기도회 ,지난 23일 3년만에 개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하며, 이영훈 목사 설교 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 지도자 조찬기도회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 지도자 조찬기도회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됐다.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 지도자 조찬기도회가 3년 만에 열렸다. 

한미동맹 70주년도 기념해 마련된 한미 기독교 지도자 조찬기도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시 힐튼 하와이언빌리지 와이키키리조트에서 하와이 지역 지도자, 순복음북미총회 선교사, 순복음선교회 이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가 주최하고 하와이 한인기독교총연합회와 하와이한인회가 함께한 이날 조찬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인들은 '복음의 빚'과 '전쟁의 빚'을 미국에게 지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목사는 “미국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에 왔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한국 국민의 3분의 1이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해 아시아 최대 기독교 국가가 될 수 있었다”면서 “한국전쟁에서 약 3만6천여명 미군이 희생됐으며,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마르틴 루터 킹 목사가 꾸었던 꿈을 사람들은 불가능하다 했지만, 끝내 그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남북한 통일의 꿈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며 “북한 땅에서 고통당하는 주민들과 북한 인권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릭 블랭지아디 호놀루루 시장은 축사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영상에 감명을 받았다. 호놀룰루 시민들도 함께 기도회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고,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도회는 순복음선교회 상임이사 김두영 장로가 기도한 후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상을 시청했다. 또 서대영 하와이한인회장, 황성주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조슈아 마로코 목사가 ‘한국과 미국의 부흥을 위해’, 저스틴 민 인도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이 ‘한미 양국의 군인들을 위해’, 조 오페타 목사가 ‘하와이 사회의 안정을 위해’, 알렌 바톨로메 목사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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