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 인문학은 위기가 아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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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시대, 인문학은 위기가 아닌 기회”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1.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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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대학교 어문학부
백석대학교 전경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는 그동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눈부신 전통을 쌓아왔다. 최신식 설비와 더불어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교수진,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12,000여 명의 학생들은 오늘도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글로벌 리더를 꿈꾼다. 영적생명을 살리는 교육으로 세상에 희망이 될 인재들을 배출하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백석대학교 내 다양한 학부()들을 직접 찾아가 봤다.

백석대 어문학부장 서장국 교수는 “성장을 게을리하지 않는 학생들이 기특하다”고 전했다.
백석대 어문학부장 서장국 교수는 “성장을 게을리하지 않는 학생들이 기특하다”고 전했다.

4차 산업시대 인문학의 가치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풍요로운 삶을 선물했지만 한편으로는 윤리와 도덕성의 상실 등 많은 부작용을 낳으면서 사람을 사람답게만들어줄 수 있는 학문으로서 인문학의 필요성이 증대된 것이다.

이 가운데 백석대학교 어문학부는 인문학적 소양에 기반한 융복합 인재 양성의 장()으로써 해마다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백석대 어문학부장 서장국 교수는 외국어 구사력은 물론 각 나라 문화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이해로 4차 산업시대 그리고 국제화 시대를 이끌 전문가들을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백석대 어문학부는 국어국문학 영어학 일본어학 중국어학 등 4개 전공으로 이뤄져있다. 한국을 비롯해 동서양 여러 언어를 공부하고 고대에서 현대에 걸친 문학과 그 안에 담긴 인간 세계를 탐구하는 어문학부는 특히‘4차 산업글로벌로 대변되는 오늘날 꼭 필요한 분야로 전망된다.

서 교수는 “IT 관련 학과는 확대하고 모국어인 국문과는 없애는 등 대학들이 인기영합주의에 편승해가는 세태가 안타깝다언어를 공부한다는 건 인간자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이는 곧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갈수록 지능화·기계화되는 사회에서 어문학부의 가치는 재조명되고 더 높아질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백석대 어문학부가 비전 있는 또 다른 이유로는 활발한 복수전공 제도가 꼽힌다. 백석대는 전체 재학생 중 30% 내외 학생들이 복수전공을 신청할 정도로 관련 제도가 체계화돼있다. 이에 어문학부 재학생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IT 또는 예술 등 적성에 따라 폭넓은 복수전공을 선택하고 있다.

서 교수는 우리 학부는 언제든지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복수전공에 대한 길도 활짝 열려있기 때문에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게 강점이라며 교수들은 학생들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전공별 로드맵을 제시해준다. 학문지향형 학생이든 전문직업인을 원하는 학생이든 경우에 따라 커리큘럼을 추천하며 적극적으로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백석대 어문학부는 활발한 비교과 활동들로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배가시킨다. 공인언어 시험을 위한 스터디 운영부터 실무력을 향상시킬 회화 동아리가 그 예다. 특히 어문학부는 백석대에 유학생들이 많은 장점을 십분 활용해 원어민과 함께 하는 회화 동아리를 전공별로 활발히 이끌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은 대내외에서 활약을 펼치며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다. 우선 교내에서는 해마다 어문 외국어 경연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뮤지컬·연극·토론 등 다채로운 방법으 재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은 지역 혹은 전국 단위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행사에서 통번역 위원으로 선발돼 종횡무진 무대 위를 누빈다. 전 세계인이 모이는 천안 흥타령 춤축체를 비롯해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 등 굵직한 국제적 대회들의 이면에는 쟁쟁한 실력을 소유한 백석대 어문학부 학생들의 구슬땀이 녹아있다.

서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실력은 물론 자신감도 키워가고 있다성장을 게을리하지 않는 어문학부 학생들에게 교수진 역시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문학부의 특성상 세계에 진출하는 학생들이 많다. 훗날 이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 학부는 무엇보다 바른 인성 함양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석대 어문학부 졸업생들은 일반대학원 및 교육대학원 진학을 비롯해 시인·소설가 등의 순수 문인으로 등단, 방송인, 통번역가, 관광안내원, 항공승무원, 콘텐츠기힉가, 외국계기업, 여행사, 무역회사, 출판사, 교사 등 폭넓은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백석대 어문학부가 개최하는 ‘어문 외국어 경연대회’에서 재학생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백석대 어문학부가 개최하는 ‘어문 외국어 경연대회’에서 재학생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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