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4일 교내 도서관 6층 원격화상강의실에서 ‘혁신창업스크립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그간 대학 각 전공에 개설된 창업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수업 때 개발한 창업 아이디어로 실질적인 계획을 세워보고,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대회에는 교과목을 운영하는 담당교수들의 추천으로 총 80개 팀이 출전했으며 그 중 경상학부 4학년 박경미 씨(22세·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각기 다른 반려동물의 구강구조를 생각해 맞춤형 칫솔 개발 아이템을 기획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미 씨는 “평소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불편했던 점을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창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석대 이감용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창업 교과목은 올해 처음 도입된 과목으로, 각 전공을 바탕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수업에서 나오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않고 향후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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