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은 김치에 복음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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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 김치에 복음을 담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11.22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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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지난 17일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 열어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가 지난 17일 노숙자급식센터 (사)참좋은친구들에서 열렸다.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가 지난 17일 노숙자급식센터 (사)참좋은친구들에서 열렸다.

김장철을 맞아 한국교회연합(대표:송태섭 목사)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불우이웃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한교연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재 노숙자급식센터 (사)참좋은친구들에서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치 약 14,000kg을 불우 이웃과 사회복지기관 40여 곳에 전달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김장 행사는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김옥자 목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 가운데 열렸다. 60여 명의 탈북민 여성들이 자원봉사자로 김장을 담갔고, 20여 명의 노숙인과 교단 총무들이 박스를 포장하고 나르는 작업에 참여했다.

환영사를 전한 송태섭 목사는 “많은 이들이 우리들이 김장한 김치를 먹고 예수를 믿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성경에선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레 25:35)라고 했다. 좋은 일을 할 때, 인색함과 자랑함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은 축사에서 “여러분 한분 한분의 노력이 불우한 이웃들을 비롯해서 최근 안타까운 일을 경험한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문체부도 이런 귀한 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10kg 1400박스 분량의 김치 담그기 작업이 진행됐으며, 정성껏 담은 김장 김치는 청소년가정보호시설과 탈북민 가정, 노숙자급식센터, 중증장애인시설 등에 전달됐다. 이번 김장 나눔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았으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 증경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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