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동역자네트워크, 아프리카 선교사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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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역자네트워크, 아프리카 선교사역 재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6.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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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회장 박태남 목사 등 오는 20일 현지로 출국

초대회장 고 장원기 목사 추모 선교관 건립 추진

 

최현기 목사
최현기 목사

사단법인 국제동역자네트워크(대표회장:최현기 목사, GYN·사진)가 코로나19 사태로 난항을 겪었던 아프리카 구호와 선교사역을 위해 다시 달린다.

상임회장 박태남 목사, 운영회장 김성현 목사, 실무회장 이찬하 목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오는 20일 출국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우간다 현지를 순회하면서 그동안 전개해온 사역을 점검하고, 발전 가능한 사역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별히 GYN은 2년 전 별세한 초대회장 고 장원기 목사를 추모하고 고인이 펼쳤던 선교 사역을 기리는 뜻에서 장원기목사추모선교관을 아프리카 현지에 건축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추모관 건립을 위한 예산 마련도 진행 중에 있으며, 방문 기간 추모관 건립에 적정한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실무회장 이찬하 목사는 “2013년 가난한 가정 아이들의 학비를 돕기 위해 시작된 GYN 사역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데는 초대회장 장원기 목사님의 기도와 헌신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추모관은 아프리카 선교사역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표단은 탄자니아 다르살렘에서 일정을 시작해 현지에 오리를 분양하고 알을 공급하고 있는 오리농장도 돌아본다. 오리 사역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GYN이 발굴한 새로운 사역 모델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기존 사역이 중단될 수밖에 없을 당시, 한국에서 이찬하 목사가 직접 가져간 오리알(체리벨리) 280개를 기반으로 시작해 왕성해진 사역이다.

대표단은 최병택 선교사가 운영하는 다르살렘 네마유치원을 방문한 데 이어, 청라세계비전교회(담임:김성현 목사)가 설립한 킬리만자로 새날교회(정인원 선교사) 헌당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초창기부터 GYN의 대표 사역이라고 할 수 있는 염소은행 사역도 점검한다. 킬리만자로 알카리아 지역 교회, 우간다 엔테베의 비전스쿨(서무일 선교사) 등지에 염소를 보급하는 일정도 진행된다.

대표단은 우간다 딩기디 벧엘교회 헌당예배, 벧엘중고등학교 세례식과 신입생 염소분양도 함께한 후 오는 29일 우간다 엔테베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대표회장 최현기 목사는 “GYN이 지원해온 염소은행과 학교, 교회 설립, 코로나를 겪으면서 새롭게 시작한 오리농장 사역을 돌아보고 한인 선교사들과 현지 사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전보다 활기찬 사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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