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힘내도록 예수님 사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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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힘내도록 예수님 사랑 나눕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12.2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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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봉 등 소외이웃들을 위한 나눔 사역 펼쳐
한국교회봉사단이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주민들에게 선물상자를 나눠주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이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주민들에게 선물상자를 나눠주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심각한 한파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한국교회의 섬김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정성진 목사)은 지난 21일 서울의 대표적인 쪽방촌 중 한곳인 용산구 동자동을 방문해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매년 명절과 성탄절이면 주민들을 찾고 있는 한교봉은 성민교회 앞에서 주민들에게 참치캔 선물세트 500개를 나눴다. 다음날인 22일에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협동회에 선물상자 200개를 전달했다. 

정성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곳 주민들과 함께 하길 축복한다. 작은 선물이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생활 가운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는 지난 20일 서울역과 돈의동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약 8백 세대를 위해 4억원 상당의 긴급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구세군 장만희 사령관,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쪽방주민들에게 생활물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서울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희망박스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굿피플, 구세군이 함께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데 대해 서울시민을 대표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사단법인 해돋는마을(이사장:장헌일 목사)은 신생명나무교회, (사)월드뷰티핸즈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일대 쪽방촌 주민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밥과 선물키트를 전달했다. 장헌일 목사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더욱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지만 어르신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더욱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우리가 나눈 따뜻한 사람이 삶의 의욕과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대체식과 선물을 나누어 드렸으며, 평소 대접을 받기만 해 미안했다며 박종철 할아버지는 오랫동안 모은 동전을 기부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은 서울 서초구 소재 사랑의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지역사회 공헌사업 일환으로 서울 방배동 캠퍼스에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고 호텔제과제빵 전공 교수와 학생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케이크 150개를 손수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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