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사역자 대상 교육으로 예배 정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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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역자 대상 교육으로 예배 정상화 시동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0.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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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지난 15일 예배 회복 위한 교육 실시
영안교회가 지난 15일 ‘예배회복을 위한 영성사역 준비’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출석인원의 1%에 해당하는 핵심 사역자들이 참석했다.
영안교회가 지난 15일 ‘예배회복을 위한 영성사역 준비’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출석인원의 1%에 해당하는 핵심 사역자들이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맞아 서울시 중랑구에 영안교회(담임:양병희 목사)가 예배 정상화를 위한 발판으로 핵심 사역자 교육에 나섰다.

지난 15일 저녁 영안교회에서는 핵심 사역자 대상 예배회복을 위한 영성사역 준비교육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교육에는 영안교회 출석 인원의 1% 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영병희 목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예배의 중요성은 물론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를 역설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는 가운데 복음의 능력을 가지고 어려움 속에서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전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양병희 목사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교회들이 위축되고 성도들이 자긍심을 잃어가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접어들면서 교회가 예배를 회복하고 다시 세상 속에서 힘차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역자들부터 교육하는 시간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영안교회는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주일예배 및 관련사역에서 좌석 수 30%’라는 정부 기준을 준수하되 최대한 예배를 회복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존 4부까지였던 예배를 5부까지로 늘려 ‘30%’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가급적 많은 인원이 예배당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예배 공간도 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사용해 밀집되지 않으면서도 예배의 동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시행해온 드라이브인 예배도 중지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실시간 예배방송 송출은 10월 까지만 하고 마무리하기로 했다. 환자와 같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이제는 교회로 나와 예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병희 목사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교회 안에서는 식사를 금하고 마스크를 절대 벗지 않도록 해야 한다교회가 이미 철저하게 지켜온 방역 수칙을 계속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영안교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을 감안해 주요 행사인 추수감사주일 칸타타와 성찬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교육에 앞서 말씀을 전한 당회장 양병희 목사는 예배의 실패는 신앙의 실패라며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여호수아와 모세, 아론과 훌의 예를 들면서 영적 승리의 첫 번째 조건은 각자가 맡은 역할에 충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성된 자는 주인이 책임지신다일한대로 갚아주시는 하나님께서 면류관을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교육은 좌석간 거리두기와 입구 소독 및 출입명부 작성 등 정부가 제시하는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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