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도와 사회변혁 추구”…충남 당진에서 국제성시화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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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전도와 사회변혁 추구”…충남 당진에서 국제성시화대회 열린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9.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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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4일 당진동일교회서…전국적 복음전도 운동으로 확산 기대
▲ 지난달 30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애홀에서 충남 당진 국제성시화대회 설명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오종설 목사, 이수훈 목사,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 김철영 목사.

올해 가을 충남 당진에서 전도의 바람이 분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당진동일교회에서 ‘2019 충남 당진 국제성시화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과 사귐’을 주제로 개최되는 당진 국제성시화대회는 성시화운동의 비전인 3전 운동(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을 바탕으로 충남 지역을 거룩한 도시로 바꾸고 전국으로 복음 전도의 물결을 확산시키는데 힘쓸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는 “세계적으로 기독교운동은 2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하나는 세계 복음화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 변혁운동이다. 로잔대회에서도 기독교인의 사명으로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 2가지를 꼽았다. 이 2가지를 합한 신앙운동이 바로 성시화운동”이라고 설명하면서 “충남 당진은 성시화운동의 비전이 실현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대회가 세계복음화와 변혁운동, 2가지가 폭발하는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동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국내외 성시화운동을 꿈꾸는 이들이 모여 기독교 정신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의 변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돕는 것이 국제성시화대회의 취지”라면서 “순수한 복음운동이 일어날 때만 자기개혁이 가능하고 자기개혁과 변화가 일어날 때 교회의 갱신과 부흥, 국가의 변화와 발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첫째 날 김상복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저녁집회가 이어지며 둘째 날에는 전 세계 성시화운동의 동역자들과 교제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후 성시화운동의 방향을 논의하는 주제발표와 뜨거운 토론이 진행되며 저녁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으로 축제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충청도 지역에 있는 기독교 유산을 답사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상임대표회장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는 “이번 대회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즐기며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축제 한마당으로 기획했다”면서 “평화한국 대표 허문영 박사, 이한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전용태 장로, 조영길 변호사 등 전문성과 영성을 두루 갖춘 강사진을 초청해 깊이도 놓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제성시화대회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전국적 복음전도와 사회변혁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수훈 목사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훈련된 전도꾼 1만 명을 전국으로 파송하는 동시에 한교총 등 교계기관, 전국교회와 함께 출산장려운동도 본격 전개한다. 또 바른 법 운동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나쁜 법들이 세워지는 것을 막을 것”이라며 대회 이후 계획을 밝혔다.

대회가 펼쳐지는 충남에서 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오종설 목사는 “이번 대회는 축제와 쉼과 비전이 있는 대회로 충남과 서해안 지방 성시화에 방점을 찍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아직 복음이 닿지 못한 곳, 성시화되지 못한 곳, 그리고 북한까지 복음전도와 변혁의 물결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성시화대회는 2008년 미주지역에서 다민족성시화기도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과테말라, 독일, 체코, 우크라이나 등 해외 곳곳에서 대회를 열며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 왔다. 충남지역에서 국제성시화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서산에서 열린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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