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기독교사로 헌신한 이요섭 장로, 부산 교육감 출마

동성애 옹호 ‘학생인권조례’ 반대 분명히 밝혀, “행복한 교육 만들겠다” 한현구 기자l승인2018.02.07 18:19:54l수정2018.02.07 18:28l14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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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극동방송 운영위원장이자 부산·경남CCC 나사렛형제들 회장으로 활동했던 이요섭 장로가 오는 6.13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부산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장로는 경남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 공대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후 ROTC 15기 장교생활을 거쳐 경남공고에서 교사의 길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공고 교사, 부산광역시교육청 장학사, 해운대교육청 장학사, 해운대공업고등학교 교감, 동여자고등학교 교감, 경남중학교 교장,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2월 퇴임했다.

오랜 기간 부산에서 교육자로 헌신해 온 만큼 누구보다 부산 교육현장을 잘 아는 부산 교육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온화한 성품과 실력을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온 교육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장로는 지난 2005년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교육감표창 1회, 장관급 표창 3회, 기타 포상 1회와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대학시절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활동을 시작으로 졸업 후에는 학사들 모임인 나사렛형제들 부산·경남 회장을 맡아왔다. 또한 구세군부산교회 정교, 부산극동방송 운영위원장, 경남중고등학교 기독동문회 회장으로 부산 교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인지도가 높다.

교육자 생활을 하는 동안 소회를 담은 글과 기고문을 모은 ‘38년 선생님’을 출판하고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선 이 장로는 “우리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교사들이 사기를 잃어 학생들을 방임하게 된다면 그 교육적 손실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라 할 수 있다”며 존경과 사랑,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정책비전으로 이 장로는 ‘교육의 효율 제고’를 제시했다. 우선 학교에서 선생님이 마음껏 제자 사랑하는 교육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교사의 자긍심을 높여 교육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교사를 존경하는 분위기 조성’을 강조하면서 “공부를 잘 가르치며, 생활지도, 인성지도 등을 잘하는 선생님은 존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 ‘부모를 공경하는 인성교육’을 내세운 그는 “입시교육에만 매달리다 보니 진정한 인성교육이 뒤로 밀려나고 있음을 느낀다”며 “현대교육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참으로 인간다운 인간을 길러 내는 데는 갈수록 고전하고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독교사학과 관련해서는 학생은 학교 선택권, 학교는 학생 선발권을 부여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학교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학생인권조례’와 시군 인권조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장로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로 교사들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가르칠 수 있도록 교사 보호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로는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교육'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는 교육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웃을 수 있어야 학교생활이 즐겁고, 선생님들이 웃어야 학급 교실이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녀교육에서 부모가 웃을 수 있어야 가정이 행복하고,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은 지혜롭고, 예절바르고, 건강하게 성장시켜야 한다”며 “(교육감이 된다면)우리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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