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일제히 정기총회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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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일제히 정기총회 막 올려
  • 이인창·정하라·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9.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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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대신총회 첫 시작, 교단 이끌 리더십 선출

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들이 오는 11일 예장 대신총회를 시작으로 정기총회의 막을 올린다.

가장 먼저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예장 대신총회는 11일부터 사흘 간 ‘섬김으로 행복한 총회(눅 22:27)’를 주제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예장 대신총회는 교단 통합 당시 합의정신에 따라 올해도 선거 없이 교단 임원진을 추대할 예정이다.  신임 총회장에는 제자교회 유충국 목사가 맡게 된다.

예장 통합총회는 9월 18~21일까지 ‘거룩한 교회로, 다시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에서 제10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최기학 부총회장이 총회장으로 추대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관심은 5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목사 부총회장 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는 역시 제10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전북 익산시 기쁨의교회에서 18~22일까지 열린다.

합동 총회는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도입해 선거를 치른다.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총회장으로 추대될 것이 확실시 되지만, 다른 임원후보의 경우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부총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창수 현 총무의 후임으로는 무려 6명이나 출마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제102회 정기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장 후보로 현 부총회장인 윤세관 목사(광주 풍암계림교회)가 등록을 마쳤다. 기장총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총회장 후보가 등록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예장 고신총회는 19~22일 고신대 신대원 강당에서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3)’를 주제로 제6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장에는 대양교회 김상석 목사가 단일후보로 나섰고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연산중앙교회 김성복 목사, 양산교회 신수인 목사, 오병욱 목사가 출사표를 내 3파전을 예고했다.

예장 합신총회는 19~21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제102회 정기총회를 연다. 총회장은 현 부총회장 박삼열 목사(송월교회)가 무난히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합신총회는 임원후보를 총회 현장에서 모든 총대원 중에서 추천됨에 따라 별도 후보등록은 없다.

기독교한국침례회도 18~21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107차 총회를 개최하고 교단을 이끌 의장단을 선출한다. 총회장 후보에는 꿈의교회 안희묵 목사, 새소망교회 박종철 목사가 나섰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내년 1월 1일 시행예정인 종교인 과세에 대한 교단들의 입장과 정책대안에 대한 결의가 있게 되며, 최근 창립총회를 개최한 한국기독교연합에 대한 교단 차원의 참여결의도 다뤄질 전망이다.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 가능성을 담고 있는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교단 차원의 공식입장들이 어떻게 모아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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