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통일위해 기도한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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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김동근 기자)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여한 박근혜 대통령은 신뢰와 평화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도록 한국 교회가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밀알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번 기도회의 주제는 ‘통일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출 14:15~20)으로 3천여 명의 국민들과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앞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삼환 목사는, “내년이면 해방이 된 지 70년이다. 해방의 안식년을 맞은 대한민국은 통일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더 이상 분단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지구의 유일한 분단 국가에서 위대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탄생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사말을 전한 박근혜 대통령은 김삼환 목사의 설교 중 대한민국 기독교 선교 130년에 대한 부분을 인용해 “한국 교회는 지역과 계층, 세대를 넘어 어려운 곳을 찾아 힘을 주고 우리 사회가 당면한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국민과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국회조찬기도회장 황우여 장로가 개회사를 전했고, 민주당 기독신우회장 김진표 장로가 기도를 하는 등 종교 안에서 여야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국가를 위한 기도회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대부분의 순서들이 대통령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각에서는 안타까움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굿뉴스 김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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