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한국교회, 필리핀 이재민에 사랑의 집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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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한국교회, 필리핀 이재민에 사랑의 집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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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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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거처가 마련됐습니다.

한국교회 필리핀재해구호연합은 필리핀 세부 북부 반타얀섬에 사랑의 집 20채를 먼저 선물했습니다.

지난 연말 필리핀을 찾은 구호연합은 사랑의 집 입주예배를 드렸으며, 2박3일 간 식량지원 등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했습니다.

구호가 실시된 반타얀섬은 기성 이창용 선교사가 사역하는 곳으로 태풍으로 인해 가옥 90%가 무너지고, 전기도 끊기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구호에서는 소외된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긴급지원을 결정하며 복구가 시작됐고, 42개 교단과 단체가 참여한 한국교회필리핀재해구호연합을 통해 지난 11월 1차 현지조사 후 긴급구호 수혜대상으로 반타얀섬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참여했으며 전체 100채의 가옥 신축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한교연 소속 교단들이 총 300채의 집을 지어주기로 했습니다.

한국교회연합 박위근 대표회장은 “아직도 집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동참해 1개 교회가 집 1채씩을 지어준다면 갈 곳 잃은 모든 이재민들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긴급구호 강행군 속에 기성 측 구호단장으로 참여한 정연성 장로부총회장이 현지에서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정 장로는 마지막 날까지 반타얀 섬에 들어가 생필품 지급 등 긴급 구호에 참여하고 돌아오는 길 배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하늘의 품에 안겼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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