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곽안련 선교사,'교회사회사업' 출판기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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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곽안련 선교사,'교회사회사업' 출판기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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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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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덕형 기자) 기독교사회봉사의 뿌리로 주목받고 있는 관안련 선교사(본명 알렌클락)의 저서 '교회사회사업'이 현대적 언어로 재출간돼 관심받고 있습니다.

관안련 선교사의 '교회사회사업' 출판기념세미나는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공동주최로 지난 2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사회복지가 많이 발전하게 된 지금 그 뿌리를 정확히 아는 일이 중요하다"며 "기독교 정신과 사랑이 한국 사회에 어떻게 적용됐고 담아냈는지 알려주는 귀중한 사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32년 알렌 클락에 의해 씌여진 '교회사회사업'은 최근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다가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이승렬 목사에 의해 발견, 현대어로 재출간되며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저서 재출간이 신학계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1930년대 평양신학교에서 정신목회과목 교재로 '교회사회사업'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세미나 발제자로 참여한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최원규 교수는 저서에 교재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점과 곽 선교사가 평양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오래 재직한 점을 볼 때 80여년 전 이미 기독교사회사업 과목이 신학교를 통해 한국 사회 복지의 토대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론입니다.

이번 저서가 더욱 관심받는 것은 과거에 이미 다양한 복지사업의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자선사업, 빈민, 환자, 교도소재소자, 공창제 폐지, 금주, 흡연과 마약 등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에 적용해도 될만큼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그의 저서는 동물보호에 대한 교회의 책임까지 다루어 시대를 앞선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곽 선교사는 그 외에도 150여 개의 교회개척과 당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저서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이굿뉴스 이덕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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