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뇌병변 장애우’들의 친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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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뇌병변 장애우’들의 친구가 되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12.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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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광화문 크리스마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광화문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고 2011년 한 해 동안 ‘뇌병변 장애우’들의 친구가 되기로 했다.

감리교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광화문 감리회관 희망광장에서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회장:유흥주 전도사)와 함께 ‘우리 이웃 뇌병변 장애우와 함께하는 성탄 예배’를 드리고, 장애우들을 위한 전동 휠체어 등을 전달하는 한편, 전 감리교회가 내년 1년 동안 뇌병변 장애우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 또한 아끼지 않기로 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종훈 감독(서울연회)은 “희망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바란다”면서 성탄의 기쁨을 전하고, “이 세상의 가장 큰 뉴스는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성탄”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평화를 만들고 전하는 사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내년 한 해 동안 뇌병변 장애우와 함께하며 기도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자”고 당부했다.

임성이 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도 “성탄을 맞은 모든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서로에게 사랑과 용기를 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감리회 본부와 여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뇌병변 장애우들을 위한 지원금, 서울연회가 전동 휠체어,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사무기기를 지원했다.

한편 ‘광화문 크리스마스 예배’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드려오는 예배. 성탄의 기쁨을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이주 노동자’, 2004년에는 ‘장애인’, 2005년에는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 2006년에는 ‘혼혈 아동, 이주민 2세’, 2007년에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이주 여성’, 2008년에는 ‘노숙인 자활을 위한 희망트럭 전달 및 주거복지기금 모금’, 2009년에는 ‘우리 이웃 이주 외국인 건강을 위한 의약품 지원 성탄 예배’로 드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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