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공주와의 멘토링 관계다(출 2:10, 행 7:22). 나일강에서 아기 모세를 발견한 바로 공주는 참으로 큰 용단을 내렸다. 히브리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양자로 삼아 바로의 궁궐에서 왕자 교육을 제대로 시켰고(행 7:22), 바로 공주와 40여 년 간의 멘토링 관계를 지속했다. 3. 모세의 청년시절(가정-결혼생활, 직장-목동생활, 교회-신앙생활)장성한 모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 역할을 수행할 때 이드로와의 멘토링 관계다(출 2:11, 18:2~6).
출애굽기 18장에서 모세는 재판을 혼자 담당해 많은 시간과 힘을 쏟고 있었다. 이를 본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한가지 제안을 했다. 즉, 모든 재판을 혼자 다 담당하지 말고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들로 천부장·백부장·오십부장·십부장을 삼아 웬만한 재판들은 스스로 하도록 위임함으로써 모세의 큰 짐을 덜어주었다. 이드로는 모세의 상황을 듣고 시기 적절한 충고를 줌으로써 상담자로서의 멘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4. 모세의 장년시절(국가지도자, 리더십-중간지도자, 위임, 후계자 선임)멘토인 아론과의 멘토링관계다(출 4:10, 14, 28)
. 아론은 이스라엘 최초의 제사장이며 모세의 형이었다. 입이 둔한 모세를 도와 대언하고(출 4:10) 지팡이로서 모세의 명을 따라 바로 앞에서 이적을 행했다(출 7:19). 5. 모세의 노년시절(모세의 자기전이(轉移)-후계자 여호수아)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와의 멘토링 관계다(출 17:8~16, 신 34: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차기 지도자를 위해 모세를 멘토로 삼아 여호수아를 오랫동안 준비시켰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회막, 지성소, 시내산 등으로 데리고 갔고(출 24:9~18, 33:7~11),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가르치고 전했으며(출 17:14), 때때로 개인적으로 지도했다(민 11:28~30). 또한 여호수아는 지도자로서의 모세를 사역의 모델로 삼아 배웠다(출 32:15~35). 그 결과 여호수아와 모세는 유사점이 많았다. 이런 유사점은 여호수아에게 끼친 모세의 멘토링의 영향이다. <류재석 소장 / 멘토링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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