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NGO ‘사회책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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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NGO ‘사회책임’ 공식 출범
  • 승인 2004.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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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갈등·국론분열 해소에 앞장”

중도 통합과 개혁을 지향하는 ‘기독교사회책임’이 출범했다. 지난 22일 오전 9시 서울YWCA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는 김진홍목사(고문, 두레교회), 정정섭장로(고문, 국제기아대책), 서경석목사(공동대표, 조선족교회), 이승영목사(새벽교회),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 윤경로교수(기독교역사연구소), 이화숙교수(연세대 법대), 오정현목사(지도위원, 사랑의교회), 고직한대표(집행위원, 청년목회자연합) 등 1백여 명이 참석, 출범을 공식화했다.

초반부터 참여할 뜻을 비쳤던 옥한흠목사(사랑의교회 원로, 한목협 대표회장)와 홍정길목사(남서울은혜교회)는 최종 명단에서 빠진 것과 함께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사회책임은 “옥한흠목사는 사역하는 여러 다른 단체들의 내부 논의를 거친 후 창립대회 때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조직작업과 영입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책임은 출범선언문에서 ▲이념 갈등과 국론 분열 해소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와 사회 안정 추구 ▲미래를 위한 비전 제시 등을 당면 목표로 제시하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예언자의 자세로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중도 통합과 개혁을 위한 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책임은 ‘출범 선언문 보완 자료’를 통해 “이 운동을 일부 언론이 뉴라이트(New right) 운동으로 부르고 있으나, 이렇게 불려질 때 이 운동이 왜곡되게 알려지게 될 가능성이 커서 이렇게 불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중도통합과 개혁을 추구하는 운동”이라고 밝혔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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