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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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문화
  • 승인 200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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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목사/할렐루야교회

미국의 보수파 기독교 지도자로 유명한 제리 포웰 목사가 이슬람을 ‘폭력의 종교’라고 말했다가 언론과 이슬람 지도자들로부터 무서운 비난과 공격을 받고 다른 목사들의 중재 하에 사과하고 논란을 그쳤다. 모든 이슬람교도들이 폭력적인 것은 아니다. 대부분 이슬람교도들은 어느 종교의 보통 사람들처럼 종교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이슬람교도 중 극단주의 과격파들의 폭력 때문에 마치 이슬람교가 폭력의 종교인 것처럼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 매일 이슬람권에서 테러사건이 일어나 죄 없는 수많은 사상자들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슬람교는 출발부터 폭력으로 세계를 정복했다. 모하마드는 62세까지 살았는데 60세까지 계속 전쟁을 하며 이교도들을 정복했다. 한 손에 칼, 한 손에 코란을 들고 코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칼로 목을 쳤다. 할 수 없이 이슬람교를 받아들였다. 마호메트의 생애 마지막 2년 만 전쟁을 하지 않았다. 제리 포웰 목사의 표현이 역사적으로 틀린 말이 아니다.

금년 봄 아시아교회대회를 시작하기 30분 전에 인도네시아 대표단에게 전화가 왔다. 방금 신학교 교장을 포함해 19명의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이 모슬렘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소식이었다. 우리는 모두 슬펐다. 개회하면서 순교 당한 가족들과 인도네시아교회를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모슬람은 오늘도 계속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마호메트가 죽은 후에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이냐를 두고 싸우다가 마호메트가 직접 지목한 사위인 알리가 암살을 당해 나자프에 있는 모스크에 시체를 안치했다. 최근 연합군과 무력으로 대치하고 있는 나자프의 과격파 성직자 아부 아바르가 이끌고 있는 바로 그 모스크다. 시아파가 나자프를 성지로 생각하는 이유가 암살당한 알리의 죽음 때문이다. 알리를 후계자로 따르는 마호메트의 친구였던 아브 바크르를 후계가로 뽑은 그룹이 사담 후세인이 속해있던 수니파이다.

아직도 이 두 파는 서로 지도자를 죽이고 있다. 적을 죽이면 바로 천국에 가서 72명의 수종드는 처녀를 받는다는 것이다. 두 달 전 팔레스틴에서 허리에 폭탄을 두르고 자살하기 직전에 잡힌 17살 소년도 가난하게 땅에서 살기 보다는 폭탄이 되어 죽어 천국에서 편안하게 호화롭게 살 수 있다고 해서 자살을 자원했다고 말했다.

이슬람은 자살의 종교다. 이슬람은 계속 자살을 충동하고 이교도를 죽이고 죽으라고 권한다. 운동경기를 보러갔다가 폭탄에 죽은 대통령과 수많은 지도자들을 잃은 체첸의 폭탄사건도 바로 그 죽음의 문화의 연속이다. 모슬렘에게는 불신자와 이교도를 죽이고 자살하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삼는 죽음의 문화가 있다. 이로 인해 지금도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모슬람권 곳곳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보복을 금한다. 보복하지 말고 사랑으로 그들에게 선을 베풀고 축복하고 용서하고 위하여 기도하라며 십자가 위에서 직접 본을 보이신 예수님의 가르침 때문에 폭력으로 대항할 수 없다. 참고 핍박받고 결국 죽임마저 당하고 끝나는 것이 예수의 신앙이다. 때로는 예수님의 가르침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고뇌한다. 인간의 본능인 보복을 못하기 때문이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가르침을 순종하기에는 인간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복수가 당연하다. 선으로 악을 이길 힘은 우리에게서 나올 수 없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의 도움을 받을 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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