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 전하는 크리스천 작가들… ‘일어나 빛을 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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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빛 전하는 크리스천 작가들… ‘일어나 빛을 발하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3.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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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아트 전시회, ‘어라이즈 앤드 샤인’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

크리스천 정체성을 가진 전문 아티스트들이 평면회화와 뉴미디어아트가 공존하는 융복합 시각예술전시를 통해 복음의 능력과 생명의 태동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젠 아트테인먼트(이하 젠 아트)와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문화예술교육단체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라메르빌딩 제4전시실에서 ‘어라이즈 앤드 샤인: 아트테이너 아트쇼’를 열었다.

젠 아트테인먼트와 글로벌 문화예술교육단체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라메르빌딩 제4전시실에서 ‘어라이즈 앤드 샤인: 아트테이너 아트쇼’를 열었다.
젠 아트테인먼트와 글로벌 문화예술교육단체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라메르빌딩 제4전시실에서 ‘어라이즈 앤드 샤인: 아트테이너 아트쇼’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나킴(YUNA KIM), 장성은, 쟈넷 현(Janet Hyun), 아이작 오(Isaac Oh), 유호선, 공호(Gong Ho), 미아 킴(Mia Kim), 크리스(KRIS) 아트 영재, 유진 갤러리의 아트 크로스 프로젝트(Art Cross) 등 작가 9개 그룹이 참여했다.

평면회화와 뉴미디어 아트, 사운드 아트, 설치미술 등 동시대 예술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예수’의 사랑과 치유, 생명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작품을 구상했다.

이들은 모두 동시대 미술 영역인 순수예술과 사운드아트,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영역 등의 전문 작가들로 미국과 중국, 홍콩, 일본 등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더 이상 세상의 예술에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작가들이 설 곳이 없음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전시기획자이자 참여 작가인 유나 킴의 지휘 속에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유나 킴은 ‘I am light & breath’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색상의 구름 기둥을 그려 실크에 프린팅 한 후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는 참여 작가이자 전시의 총괄 기획자로 한국화 미국, 홍콩과 일본 등에서 한국화와 뉴미디어 아트를 통해 현대 미술 속 예수님의 마음을 전파하려 노력하고 있다.

유나 킴 작가는 “작품은 빛의 스펙트럼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각’이라는 감각을 갖게 되었다는 물리적 이론에서 출발했다. 우리의 시각적 감각 외에 보이지 않는 영역의 감각에 의한 인지적 감각이 우리의 시각적 감각도 결정할 수 있음을 작품을 통해 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젠 아트테인먼트와 글로벌 문화예술교육단체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라메르빌딩 제4전시실에서 ‘어라이즈 앤드 샤인: 아트테이너 아트쇼’를 열었다.
젠 아트테인먼트와 글로벌 문화예술교육단체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라메르빌딩 제4전시실에서 ‘어라이즈 앤드 샤인: 아트테이너 아트쇼’를 열었다.

기하학적 도형의 모습을 빛으로 표현해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조명의 컬러가 변하는 장성은 작가의 ‘Trinity1,2,3,4’ 작품도 인상적이다. <새롭게 하소서>와 <세바시> 등의 방송매체에 출연해 예수님을 전파했던 장성은 디자이너가 작품을 연출했다. 그는 20년간 수많은 K-POP 아티스트들의 브랜딩을 맡았으며, 빅뱅, 싸이, 2NE1, 악동뮤지션 등 유명 가수들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왔다.

장성은 작가는 시각 예술작품을 통해 보이지 않지만 보이고, 이미 왔으나 아직 오지 않은 하나님 나라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과거 저의 어두웠던 마음에 한줄기 생명의 빛이 찾아와 모든 어두움을 삼켜버렸던 것처럼 광대한 나라의 작은 점이라도 표현해 누군가에게 빛을 선물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젠 아트테인먼트와 글로벌 문화예술교육단체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라메르빌딩 제4전시실에서 ‘어라이즈 앤드 샤인: 아트테이너 아트쇼’를 열었다.​
​젠 아트테인먼트와 글로벌 문화예술교육단체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라메르빌딩 제4전시실에서 ‘어라이즈 앤드 샤인: 아트테이너 아트쇼’를 열었다.​

디자이너로서 지금까지 기존의 틀을 깨는 작업을 진행해온 장 작가는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주고 싶지 않았기에 특정한 주제로 작품을 한정 짓지 않았다”면서 “관객들이 작품에 대해 더 궁금해하는 갈망이 커질 때, 마침내 보이지 않는 세계를 통해 작가의 의도가 관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작품설명을 대신했다.

영상음악 감독 아이작오 작가는 새로운 증강현실 기술과 함께 영상 음악 속 뉴미디어 아트를 선보였으며, 뉴욕의 MOMA와 휘트니뮤지엄에서 일했던 뉴욕 출신의 미아 킴 디자이너는 3D 영상 속 천국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앞으로 전시 계획에 대해 유나 킴 작가는 “이번 전시가 계기가 되어 같은 마음을 가진 크리스천 작가들이 한마음으로 일어나길 바란다.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들의 시각에서 전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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