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사들에게 한국의 기독교 문화유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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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사들에게 한국의 기독교 문화유산 소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3.0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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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지난 16~18일 ‘중등 역사교사 초청 답사’ 진행
한교총이 지난 16~18일 ‘중등 역사교사 초청’ 한국 기독교 문화유산 답사를 진행했다.
한교총이 지난 16~18일 ‘중등 역사교사 초청’ 한국 기독교 문화유산 답사를 진행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이 일선의 역사교사들을 초청해 한국의 기독교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교총과 미션네트워크는 지난 16~18일 전문인 초청 기독교 문화유산 답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일간지 기자단 초청 답사에 이어 ‘중등 역사교사’를 초청한 이번 답사는 ‘우리에게 근대문화는 어떻게 왔을까?’라는 주제로 서울 새문안교회와 정동교회, 화성 제암리와 마량진 성경도래지, 전주와 광주, 대구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16일 새문안교회에서 답사팀을 격려했다. 이 목사는 “올해로 139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기독교는 복음 사역과 함께 교회를 세우고, 교육, 의료, 구제, 복지, 문화, 그리고 3·1운동과 독립운동을 통해 이 나라의 근대화와 독립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전국 각지에 근대 기독교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답사를 통해 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료를 남겨 달라”고 요청했다.

답사 가이드를 맡은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 허은철 교수는 “학교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교사들과 함께 이번 답사를 갖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여러 전문인들이 계속해서 기독교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기독교가 지향한 바 있는 민주주의와 나라와 민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답사에 참석한 과천 문원중학교 홍상의 교사는 “한국 기독교가 근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는 몰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상세하게 알게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기독교가 미친 영향을 중립적이고 사실대로 보완 서술하면 학생들이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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