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주 하늘문을 여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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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주 하늘문을 여는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2.11.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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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수전절이 이르니 / 요한복음 10:22~29 / 찬송: 279장

본문의 수전절은 구약 성경에 나타나지 않고 신약성경 본문에만 유일하게 나타는 말씀이며 절기입니다.

수리아(시리아)왕 에피파네스(B.C 175-164)가 광신적으로 희랍(希臘)문화(헬레니즘(헬라), 그리스문화를 한문으로 표현한 것임)에 도취하여 유대를 희랍화하기 위하여 유대교 말살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 예배를 금지할 뿐 아니라 유대종교 생활 전반을 금지했습니다. 이를 참다못한 유다 마카비와 그 아들 형제들이 일어나 수리아 왕을 물리치고(B.C 164)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시켰습니다.

이것을 기념하는 이 축제는 8일간 계속되었습니다. 이 절기를 위해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갈 필요는 없었고, 어디서나 절기를 지키었고 금식하거나 애곡하지 않고 기쁨으로 각 집에서 등불을 켰습니다. 첫날밤에 한 등을 켜고, 다음,  다음으로 한 등씩 더하여, 여덟 개의 촛대의 불이 전부 점화됨으로 수전절을 마쳤습니다. 수전절은 빛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안에 성전이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우리 안에 성전이 세상의 타락과 방종의 문화로 더렵혀지지 않았습니까? 회복하여야 합니다.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내 안에 주님이 좌정하시어 기쁨의 수전절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의 수많은 것들이 나를 흔들어 내 안에 성전을 무너뜨리려 하나이다. 흔들리지 않게 도우시며 성전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화요일 / 왕 그 이후가 중요합니다 / 잠언 31:1~9 / 찬송: 361장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그 아들이 왕이 되기 전에도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그 아들이 왕이 된 후에도 하나님 앞에 기도생활이 결코 게을러지거나 나태해지지 않았습니다. 그 아들이 왕이 되기 이전이나 왕이 된 이후나 하나님 앞에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겸손의 무릎으로 자신의 기도 자리를 그렇게 변함없이 지켰습니다. 

우리가 매일 똑같은 기도 제목을 갖고 있다 해도 날마다 새롭게 묻고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비록 어제와 같은 새벽을 산다고 할지라도 오늘은 어제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상황에 맞는 하나님의 새로운 응답이, 지혜가 필요한 법입니다. 오늘 다시 간절히 두 손을 모으고 하나님 앞에 겸손의 무릎으로 절박한 심령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매일의 삶은 전쟁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께 날마다 물으셔야 합니다.

평소에 꾸준한 기도생활을 통한 즉 기도의 습관화를 통한 하나님과의 원만하고 친밀한 소통 관계가 쌓였을 때, 어떠한 환경에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시기적절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습관적인 기도로 강력하게 무장하고 있어야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날마다 겸손의 무릎으로 하나님께 묻는 꾸준한 기도로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수요일 / 자기 우상화 시대 / 사도행전 14:8~18 / 찬송: 218장

오늘 본문은 나면서부터 걸어본 적 없는 앉은뱅이를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라고 하자, 즉시 일어나 걷는 기적을 보여줍니다. 이때, 루스드라 지역 사람들이 모두 바울과 바나바를 숭배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특별히 지위나 명성이 높아질수록 자신에 대한 우상화에 대한 유혹이 더 큼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자신을 우상화하는 것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요? 

먼저 스스로 문제를 극복해낼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해 주어야 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앉은뱅이를 주목하였고 기적을 행하여 고쳐주었습니다. 그들은 9절에서와 같이 “구원을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즉, 치유를 받을 만한 믿음을 소유함을 보고 앉은뱅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 개발한 것 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은혜로 죄 용서함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삶의 목적이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 그의 목적이 ‘나’ 자신이 되는 끝없는 유혹이 넘쳐납니다. 그 가운데 삶의 주인이 자신이 되는 순간 자신이 스스로 우상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는 모두가 우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나의 삶 가운데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요일 /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 이사야 5:18~19 / 찬송: 184장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습니다. 우리가 짓는 죄의 상당 부분은 알고 짓는 죄로 고의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죄악의 의도성과 고의성을 없애 버려야 하는데 그것을 치료하는 능력이 무엇입니까?

먼저 내 인생의 주인이 바뀌어야 합니다. 내가 내 인생에 주인이 아니라, 예수님이 되시는 방법이 뭘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주인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를 깨는 가장 강력한 힘이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성경의 대표적인 비유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라고 말씀합니다. 양의 특징은 듣는 것입니다. 소리로 판단합니다. 양은 눈이 엄청나게 나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꾸만 부정적인 얘기를 들으면 망하게 됩니다. 누구든지 만나서 은혜가 안 되는 이야기를 하면 몇 마디 듣다가 빨리 그 자리를 도망쳐서 나와야 합니다. 

우리는 잘 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바른 걸 들어야 합니다. 우리 조상들도 쓸데없는 말을 들으면 귀를 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듣는 소리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만을 들어야 합니다. 은혜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감사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찬양하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내게 말씀하옵소서 제가 듣겠나이다.

 

금요일 / 죄는 무엇에서 시작되는가? / 민수기 11:4~6 / 찬송: 365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시작하면서 배고픔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습니다. 

그들은 만나에 대해서 처음에는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배부름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았습니다. 애굽에서 경험했던 고기가 먹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다시 하나님께 고기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만나와 고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메추라기는 인간의 탐욕입니다. 그 탐욕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유발했습니다.

그 탐욕은 애굽에서 있었던 노예 상태의 비참한 생활도 까맣게 잊게 했습니다. 오직 고기가 먹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애굽의 비참함을 오히려 그리워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입니까? 이것이 바로 죄의 특징입니다.

사람들은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 끔찍한 고통이 싫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탐욕이 생기면 순식간에 이성이 마비됩니다. 탐욕은 인간을 비이성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합니다. 죄의 영향력은 그만큼 강합니다. 

죄는 또한 인간을 어리석게 만듭니다. 그리고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전혀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분개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죄의 시작을 온전히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는 우리 모두의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토요일 / 하나님 울타리 안에서 살자 / 창세기 5:21 / 찬송: 288장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은 에녹입니다. 히브리어로 ‘하노크’라고 표현합니다. 그것은 전수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 사람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았고 무려 300년 동안이나 하나님과 동행했던 인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평소에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에녹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 모습이 이름 속에 계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하인처럼 하나님을 섬겼던 것입니다. 인생의 전체를 언제나 하나님과 결합되고 연합되기 위하여 300년 동안 끊임없이 기도하고 영적인 신앙을 갖고자 노력했던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 울타리 안에서 살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는 이 땅에서 300년을 살다가 죽음을 겪지 않고 하늘로 들려 가는 특별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 세상의 삶에서 녹록하지 않는 인생을 살면서 그리스도인으로 부름을 받고 살고 있는 우리는 에녹의 신앙처럼 항상 하나님과 결합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인이 주인을 정성껏 섬기듯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시고 가장 복된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는 거룩한 성도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은총의 주님, 부족하고 연약한 내가 삶의 현장에서 항상 하나님과 걷는 것이 일상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과 결합된 신앙의 삶이 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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