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처럼" 볼링으로 친선 다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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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처럼" 볼링으로 친선 다진 목사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5.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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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제1회 대표회장배 친선 볼링대회 개최
▲ 한교연 대표회장배 친선 볼링대회가 지난 28일 인천 락온볼링센터에서 열렸다.

볼링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쳐봤을 대중적인 스포츠지만 그 시작이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에 소속된 목회자 4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볼링으로 화합을 다졌다.

제1회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배 친선 볼링대회(대회장:원종문 목사)가 지난 28일 인천 락온볼링센터에서 열렸다. 회원교단 목회자들의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40명이 ‘풀리그’ 방식으로 4게임을 펼친 뒤 종합점수로 순위를 매겼다.

우승은 합동총신 총회장 김병근 목사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조승욱 목사, 3등은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였다.

이날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대회장 원종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원 목사는 “볼링은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가장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귀를 상징하는 열 개의 핀을 세워놓고 공을 굴렸던 것이 볼링의 시초”라며 “우리의 신앙은 영적 싸움으로 대적 마귀를 물리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원 목사는 이어 “볼링 경기에서 스트라이크도 중요하지만 남은 핀, 즉 스페어 처리를 잘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많이 난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로 신앙인으로서 끝까지 인생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며 “한교연 친선볼링대회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 뿐 아니라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더욱 단합해 나가자”고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 한교연은 앞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인 친선 볼링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4~8등까지는 트로피가 수여됐다. 한교연은 앞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인 회원 친선 볼링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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