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앞두고 5월 ‘한국교회특별기도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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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앞두고 5월 ‘한국교회특별기도회’ 열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4.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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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기자회견 열고 한국교회 동참 호소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를 앞두고 5월 한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하는 특별기도회가 열린다.

퀴어축제가 6월 1일 시청광장 앞으로 예정된 가운데,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5월 한 달간 동성애의 폐해를 한국교회에 알리고, 시민들의 의식을 촉구하는 특별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 한 달간 한국교회가 동성애 반대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요청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 한 달간 한국교회가 동성애 반대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호소했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대회장 이주훈 목사(백석대신 총회장)는 “동성애 문제를 한국교회가 막지 못한다면, 모든 책임은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에게 돌아 올 것”이라며, “동성애 퀴어축제가 열리는 5월을 한국교회특별기도회 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대회의 취지를 설명한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동성애 혁명운동이 법률, 정치,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 대표적 사례가 국가인권위의 적극적인 옹호를 받으며 매년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퀴어문화축제”라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해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동성애 독재로부터 수호하기 위한 전 국민적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퀴어축제는 2000년 대학로에서 처음 열렸으며, 2015년부터는 서울시의 심장부이자 시민들의 공적 공간인 시청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교계는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를 맞은편 대한문광장에서 갖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2017년에는 4만 여명의 시민이 대한문광장에서 모인 가운데 집회가 진행됐다. 이처럼 기독교계를 비롯한 시민단체의 적극적 반대행동이 지난 2007년부터 끊임없이 시도된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막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길원평 교수(부산대)는 “한국교회가 동성애 합법화의 물결을 막아서는 세계적인 방파제가 되고, 동성애로 고통당하는 영혼들을 치유 구원하는 운동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올해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를 앞두고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각 지역의 거점교회에서 동성애의 문제를 알리는 ‘한국교회특별기도회’가 열린다. 기도회에서는 이용희·길원평 교수가 국민대회의 필요성과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강사가 동성애와 퀴어축제의 문제점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별위원장 김명찬 목사(한영총회 사무총장)는 “가정의달인 5월, 각 지역 교회 중심으로 퀴어축제 반대운동 확산시켜 개 교회 성도들에게 왜 동성애를 반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깨울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당일은 개회식, 국민대회에 이어 각종 문화행사인 ‘러플 페스티벌’과 동성애에 반대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퍼레이드가 대한문광장에서 세종문화회관을 잇는 순서로 진행된다.

한국교회특별기도회국민축제(LOVE is PLUS)의 김정신 감독은 “본연의 정상적인 사랑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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