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나님나라 실현 위한 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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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나님나라 실현 위한 방편
  • 승인 2004.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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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교제와 결혼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결혼하는 사람은 대략 30여만 쌍이며, 처음 결혼하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남성이 29.6세, 여성이 27세 정도이다(2002년).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으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약 1천만 여명이 넘는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결혼에 대해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권장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전통적 개념은 무너져가고, 결혼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는 점점 그 구속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결혼은 모든 사회가 인정하는 규정된 제도이지만, 그것은 인간의 고안물이 아닌 하나님의 아이디어이다. 결혼은 하나님 자신에 의해 사람의 무죄 시대에 제도화된 것으로서, 한 남자와 한 여자 간에 평생 동안 유지되는 신비한 연합이며, 배타적인 언약이다.

첫째는 구성이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동안 함께 사는 것이 이상적이다. 우리나라의 배우자를 가진 사람들 중 83%가 첫 남편과 첫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둘째는 친밀성이다. 한 몸을 이루는 결혼의 근본 의도는 “부끄러워하지 않는 친밀성”이다. 결혼은 두 사람의 연합일 뿐만 아니라 본래 하나였던 사람의 재 연합이기도 하다. 셋째는 배타성이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는 충실한 일부일처의 연합을 이루는 배타적인 헌신이다.

결혼의 목적과 본질이 잘 실현되려면 적절한 성립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그것은 신약이 여러 차례 언급하는 창조 명령(창2:24)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첫째는 “떠나는 것”이다. 부모를 떠나 새로운 사회 단위로서 한 가정을 구성하는 것이다. 둘째는 “연합하는 것”이다. 새로운 사람과 약속과 부르심과 관계에 온전히 헌신하는 것이다. 셋째는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부부간에 생활 전반에서 전인적 상호교통과 사귐을 갖는 것이다.

결혼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결혼을 교제의 외적 확장을 위한 수행 행위로 생각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교회는 결혼과 관련된 하나님의 계시된 표준을 증거하는 선지자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한다.

진화론, 과학적으로 고려될 수 없다 은 과학적 사실인가? 진화론이란 생명체가 변화하는 현상을 설명하고 연구하는 학문분야로서, 이는 현대에 새롭게 생겨난 학문이거나 이론은 아니다. 진화론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도의 자연철학자들에게 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엠페도클레스는 이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지(地), 수(水), 풍(風), 화(火)의 4원소간의 결합과 분리로 설명하려 하였다.

그러나 현대적 진화론은 18세기말 영국의 C.R. Darwin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그는 그의 저서 ‘종의 기원에서 자연선택설을 근간으로 하여 새로운 종이 생기는 매커니즘을 설명하려고 하였다.

한편, 다윈의 자연선택설 이전에 라마르크는 전진적 발달설을 주장하였는데, 그는 그의 저서 ‘동물철학’에서 무기물에서 자연발생한 원시적 생물이 점차 복잡한 생물로 발달하게 되었다고 보았으며, 또한 습성에 의해 후천적으로 습득된 형질이 유전함으로서 발달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유전학의 발달에 힘입어 오늘날의 진화론은 진화의 요인이 돌연변이, 교잡, 격리, 자연선택 등의 복합적인 요인의 의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게 되었다.

만일 진화가 사실이라면 화석에서 한 종류의 생물이 다른 종류로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화석기록이 알려주는 것은 진화지향적이라기 보다는 창조지향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각 종류 내에는 다양한 변종들이 있지만 그것들과 그 이전의 것들 사이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없다.

각기 다른 종류의 생물들은 멸종되기까지 또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동안 존속하면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진화론을 연구한 에드먼드 사무엘은 그러므로 그의 저서 ‘생명의 질서’에서 말하기를 “진화 개념은 여러가지 형태의 행물의 존재를 설명하는 유력한 과학적 해설로 고려될 수 없다”면서 “생물지리학적 분포나 화석 기록을 아무리 분석해 보아도 진화론을 직접 지지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이러한 입장은 오늘날 과학계에서 보편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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