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운동의 주역, 최자실 목사의 삶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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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운동의 주역, 최자실 목사의 삶을 돌아본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9.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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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실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컨퍼런스

한세대-여의도순복음교회 주최, 오는 27일 한세대서

 

한세대학교(총장:김성혜)와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한세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와 영산신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최자실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컨퍼런스’가 오는 27일 경기 군포시 한세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20세기 순복음 영성을 대표하며 전세계적으로 성령운동을 주도했던 최자실 목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영성과 새로운 부흥을 위해 필요한 원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측인 한세대학교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자실 목사의 삶과 신학을 현재적 의미로 조명해보기 위한 이 행사를 새로운 부흥을 위한 기폭제로 인식하고 매년 1회 이상 ‘최자실 목사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후속 사업으로 경기도 군포시에 ‘최자실목사기념관’(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 한세대학교 등 최자실 목사가 뿌린 믿음의 씨앗이 자란 모든 곳에서 벌어지는 축제인 이번 컨퍼런스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이영훈 당회장,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 등과 다수의 국제적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최자실 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장모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계 최대의 교회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1960∼80년대 기도원 운동과 신유 운동을 통해 한국 성령운동을 주도했던 목회자이며, 정통 신학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에게 신유사역을 펼치는 한편 초대 한국교회 전도부인의 맥을 이어 온 전도자로도 꼽히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준비위원장을 맡은 신문철 교수는 “최자실 목사는 한국교회의 영적 기류를 주도해 나간 사역자임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연구가 미흡했다”며 “고인이 살았던 불꽃같은 삶은 21세기 교회가 잃어가고 있는 기도·전도·섬김의 영성을 되살리기 위한 최선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이번 콘퍼런스가 최자실 목사 개인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이 시대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1부 예배와 2부 문화 및 학술행사로 진행되며, 예배에는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문화행사로는 최자실 목사의 사역 초기 모습을 다룬 뮤지컬 ‘그의 발자국’이 상연되고, 한세대 조귀삼 교수와 최상근 교수가 ‘최자실의 생애와 사역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한다.

논문에서는 최자실 목사의 출생과 성장, 회심, 소명 등 생애와 목회 전 과정을 다룰 예정이며, 그의 전도활동과 조용기 목사와의 협동사역 등 부흥사역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성령세례 △신유사역 등으로 대표되는 최 목사의 신학과 영성을 분석해 그가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한편 여성목회자이자 부흥사로서 고인의 사역에 대한 평가와 토론도 진행된다.

한편 주최측은 최자실 목사를 통해 받은 은혜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컨퍼런스에 앞서 간증공모를 받는다. 컨퍼런스 사전 행사로 기획된 간증공모전 주제는 최자실 목사를 통해 은혜 받은 내용이나 치유 받은 내용, 영적·물질적 도움을 받은 내용 등으로 10월 17일까지 마감이며 컨퍼런스 가운데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문의:031-45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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