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하는 것이 기독교의 기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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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는 것이 기독교의 기본정신”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9.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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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기독교화해중재원 박재윤 원장 한교연 내방...분쟁해결 협력방향 논의

한국교회연합과 기독교화해중재원이 분쟁을 겪고 있는 교회들의 화해와 중재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원장 박재윤 변호사(전 대법관)와 부원장 장우건 변호사 등은 지난 21일 오전 한국교회연합을 내방하고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윤 원장은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이면에 교회 분쟁이 크게 늘어났고 사회법정으로 달려가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우선 화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기독교의 기본 정신”이라며 “재판에 앞서 화해와 중재를 우선으로 활동하는 기독교화해중재원을 통해 먼저 문제 해결의 길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일래 대표회장은 “교회분쟁을 화해로 조정하기 위해 애쓰는 기독교화해중재원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교회 분쟁사건이 없으면 좋겠지만 부득이 발생할 경우 기독교화해중재원을 거치도록 회원교단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교회 모범 정관을 화해중재원내 교회법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만들면 한국교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면서 “교회 분쟁 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한교연이 개최하게 될 때 기독교화해중재원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박 원장은 한국교회의 화해를 위해 기여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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