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통일운동 연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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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통일운동 연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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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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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교회에는 북한선교와 통일관련 기도모임과 세미나 포럼, 훈련학교 등이 증가하면서 구체적인 통일대비운동과 북한선교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폭넓은 논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도출되었으면 한다.


모 교단은 8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통일일꾼세우기 통일대장정’ 출정식 및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한다. 이 행사는 광복70주년 분단70주년을 맞아 다음세대의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통일에 헌신하는 일꾼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모 교단은 교단소속 신학대학교의 남북한 평화연구소와 공동으로 15주 과정의 통일선교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의 통일교육은 기독인들의 북한이해와 통일준비를 돕는 일, 북한선교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모 대학교는 지난해부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신설, 통일교육의 싱크탱크역할을 할 평화통일연구원을 열었다. 이 대학교는 통일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통일교육협력기반도 확충했다고 한다. 올해 1학기부터는 이론수업에 합숙을 결합한 ‘리더십스쿨’을 열었다고 한다.


모 기독교단체는 최근 ‘통일의 문, 북한서교와 탈북민사역’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 분단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북한선교현황을 점검하고 사역방향을 모색했는데 이 모임에서는 북한선교를 총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북한 인권과 관련된 모 단체는 탈북자와 북한 선교관계자들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8.15광복 및 분단70주년 통곡기도대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북한주민의 대량탈북에 대비하기 위한 난민촌 설립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밖에 통일교육과 선교운동은 대형교회들을 비롯 탈북자사역에 관심 갖는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선교 및 통일운동에는 몇 가지 문제점도 지적된다. 북한선교훈련의 수도권편중과 지방소외현상, 이념문제, 수료자들에 대한 후속조치와 사후관리 등이 그것이다.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위해 면밀한 정책수립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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